11월 21일 대회를 마치고 주최, 주관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외 505명 참가, 품새-틀 경연
내년 세미나-수련-대회 행사 기획

두 갈래로 나눠져 있는 태권도가 1년 만에 또 다시 뭉쳤다.

지난 11월 21일 ‘온라인 태권도원(ONE) 챔피언쉽’에 505명의 참가자가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지부(ITF-KOREA)이 주최하며, 세계태권도손기술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서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 대회는 최소한의 심판과 임원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가 국제태권도연맹 틀을 하고 있다. 태권소프트가 개발한 플랫폼이 득점을 표출하고 있다.

‘태권도원(ONE) 챔피언쉽’은 지난해 11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올림픽 태권도인 WT스타일의 수련자들과 무도스타일의 태권도인 ITF 수련자와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완벽한 태권도가 되기 위한 의미 있는 대회이다.

그동안 WT와 ITF가 모여 시범을 교류한 적은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련자들이 한데 어울려 기술을 교류하고 친선을 다지며 대회를 한 것은 이 대회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 경기를 온라인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다.

태권소프트가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 시스템으로 열린 이 대회는 품새와 틀 위주로 진행했다. WT 지도자와 ITF 지도자가 함께 해설을 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후원으로 참가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했다.

대회조직위원회 유승희 사무총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과정 속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이어지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이어가고자 노력했다”며 “오프라인의 현장감은 덜 하지만 시대적인 상황이 어려운 만큼 이렇게라도 이어가게 되어 다행이며 앞으로 온라인 대회에 대한 비중을 조직위 차원에서라도 일정 비율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심판들이 채점하고 있다.

유 총장은 “2021년 새해에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뜻깊고 역사적인 멋진 이벤트를 기획해 두 단체의 수련자들과 함께 세미나와 수련, 경기를 하는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함께 공동 주관을 맡은 세계태권도손기술회 엄재영 회장은 “두 스타일의 태권도인들의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빛을 발했다”며 “좋은 취지와 의미를 담은 대회인 만큼 진정한 하나의 태권도로 거듭날 수 있게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ITF-KOREA는 다음달 5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시범단 창단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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