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대한태권도협회와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홈페이지에 공지된 대회 개요
중고연맹, 16일 태백시와 방역시스템 협의
각 팀 대표자회의는 대회 첫날 현장서 하기로

“태백에서 문체부장관기 중고대회를 진짜 하는 건가요?”

7월 14일, 중·고교 태권도팀이 술렁거렸다. 대한태권도협회(KTA)와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홈페이지에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개최를 알리는 공지가 게재됐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고 태권도부 지도자들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부랴부랴 행정 절차를 밟고 숙소를 알아보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그러면서도 대회 일정에 맞춰 대회를 개최하는지 반신반의하는 지도자들이 많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KTA협회장기대회도 두 번 연기됐다가 잠정 보류됐기 때문이다.

KTA는 이 대회를 승인해주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당일이라도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혀, 보름 앞으로 다가온 대회 개최에 혼선이 일었다.

이와 관련, 중고연맹 집행부는 15일 오전 “KTA가 대회를 승인해 공고를 올렸다”며 “내일(16일) 강원도 태백시에 가서 방역시스템 구축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무를 총괄하는 집행부 임원은 “현재 태백에서 핸드볼대회가 열리고 있고, 태권도대회에 이어 8월에 축구와 배구대회도 (무관중으로) 할 예정”이라며 “별 이상이 없으면 대회는 하겠지만 대회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회가 계획대로 열리면 각 팀 대표자 회의는 대회 첫날인 7월 30일 경기 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할 예정이다.

한편 KTA가 중고연맹 대회를 승인함에 따라 초등연맹과 대학연맹도 대회를 유치한 자치단체와 협의해 오는 9월 자체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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