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후보가 노원역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섭 블러그
미래통합당 공천받아 노원을 출마
3선 중진 여당 우원식 후보와 맞붙어

4.15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통 태권도인’ 이동섭 전 국회의원의 당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4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태권도 국기 제정’ 등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섭 후보는 4년 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가 지난달 바른미래당 내홍을 겪으면서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 노원을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하지만 이른바 ‘셀프 제명’을 통해 미래통합당에 입당하자 바른미래당 후신인 민생당은 ‘셀프 제명’은 위법(무효)이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것을 법원이 받아 들이자 그는 19일 곧바로 민생당 탈당계를 제출하고 미래통합당에서 노원을 공천을 재의결 받았다.

이로써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름만 ‘민생’을 내걸고 있을 뿐 실제로는 교섭단체 국고보조금 수십 억 원을 더 받아내는 것이 최우선 순위인 민생당에서는 대의를 실현할 수 없다”며 “민생을 파탄 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에 연연하지 않겠다. 반드시 승리해서 공정하고 살기 좋은 노원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현생법상 의원직을 상실하면 남은 후원금은 반납해야 하고, 보좌진 급여도 받을 수 없어 이동섭 후보는 ‘현직 의원’ 장점 없이 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제 관심사는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그는 노원구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노원구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노원구와 연관이 많다. 2004년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노원병지역위원장을 7년 동안 역임했고, 노원을 지역구로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 후보의 경쟁력을 저평가해선 안 된다는 여론도 있다. 특히 노원은 ‘서울의 호남’으로 일컬어져 전남 고흥 출신인 이 후보에게 불리하지 않은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상대 후보가 만만찮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우원식 후보는 2004년부터 노원을에서 내리 3번 당선된 중진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51.95%를 득표해 완승을 거뒀다. 우 후보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민생본부장을 맡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책 평가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t-broad 서울방송>은 20일 노원을 총선 판세를 보도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인 우원식 후보의 4선 성공이냐, 아니면 이동섭 후보가 12년 만에 다시 보수의 승리를 가져오느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한편 태권도계 주위에서는 만약 이 후보가 낙선하면 대한태권도협회 차기 회장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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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밀로만 태권도인 하지마시고 이번 코로나 사태에 다른 학원,교습소, 유치원 모두 특별 금융지원 및 혜택을 받는데 왜 태권도장은 이번에도 개밥에 도토리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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