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체육고등학교 태권도훈련장.
1∼2학년 선수들을 중심으로 훈련이 한창이었다.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촬영 서성원-편집 윤석주]

#“다양한 스텝으로 상대 선수 중심을 흔들어라!”

서울체고 태권도 선수들은 ‘스텝(step)’ 훈련을 많이 한다.
그 이유에 대해 정우대 코치는 “스텝 이동은 상대방과 거리조절에서 매우 중요하다. 스텝을 이동해 상대를 공격의 사정권 안에 들어오게 하고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스텝 중심이동과 동작을 통한 거리조절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 겨루기가 재미있어 진다”고 설명한다.
정 코치는 “경기 도중에 가만히 서있는 것보다는 스텝 동작을 통해 거리를 조절한 후 상대 선수를 속여 중심을 흐뜨리면 쉽게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몸놀림과 동작 중시

서울체고 태권도부는 ‘모션(motion), 즉 몸놀림과 동작을 중요하게 여긴다.
정우대 코치는 태권도의 모든 발차기는 발목과 무릎을 통해 나온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는 “발목과 무릎을 통한 동작이 가장 이상적인 동작이라고 생각한다. 동작으로 상대방을 보고 공략하는 것과 그냥 공략하는 건 많은 차이가 있다. 동작으로 상대방 중심을 무너뜨리고 공략한다면 적중률이 훨씬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전자호구 실전 훈련 통해 경기력 향상

전자호구 시스템을 설치하고 실전 훈련을 한다. 실제로 경기를 하듯이 전반적인 경기운영부터 상대 선수의 왼쪽·오른쪽 자세와 득점 유형 등을 대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경기 모습은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영상분석을 통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피드백 한다. 이를 통해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훈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 코치는 “실제 경기에서 선수들이 전자호구의 특징을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득점이 잘 나오는지 알고 경기에 임해서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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