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우정부 단체전에서 청지회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제16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가 충북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 서문용)이 주최한 이 대회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인전 1,236명, 단체전 168개팀 1,691명이 참가해 무더위와 싸우며 기량을 뽐냈다.

○…대회종목은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태권체조. 대한태권도협회에 등록을 한 선수들은 A조,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은 B조에 편성되어 자웅을 겨뤘다. 특히 B조는 생활체육 태권도 활성화 차원에서 우정부-사랑부-사제부가 신설되어 훈훈한 느낌을 자아냈다.

○…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눈길을 모았던 선수 중 한 명은 강유진 남창도장 수석사범(서울대 박사과정). 1997년 초등학교 1학년 때 태권도한마당에 참가해 귀여움을 듬뿍 받았던 강유진 사범은 여자개인전 금강 2부 성인 페어에서 1위를 했다. 아버지 강신철 관장은 “세계대회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전국대회에서 지금까지 66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품새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 보유자”라며 딸을 향해 엄지척을 했다.

남자개인전 B조 장년 1부 결승. 태권도참교육지도자회 임명신-최동재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다.

○…평소 태권도 수련을 생활화하는 박인호 사범는 이 대회에 참가한 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땀 흘릴 수 있는 대회였다”면서 “품새대회에 출전한 지 2년이 안 되었지만 앞으로 차분하게 몸과 손이 빠르게 노력하겠다. 이 대회가 참가할 수 있는 배려해준 아내가 고맙다”고 말했다.

○…최경환 사범도 대회에 참가한 후 SNS에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날씨도 덥고 소나기가 내린 청주에서 고등부 단체전 3위에 입상한 선수들이 고맙다”며 “이번 대회에서 실수가 많았지만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자”며 지도자의 근성을 보였다.

○…태아일체 품새팀은 성인부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여자개인전 금강 1부 김진희와 태백 1부 김은주, 남자개인전 천권 1부 김학규 선수가 각각 1위를 했다. 태아일체 김성회 감독은 SNS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경기도 있었고 아쉬운 경기도 있었지만 태아일체 모두가 단합을 해서 경기를 했다는 것에 의무를 두겠다.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태권도참교육지도자회 참가자들이 대회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장 주목을 끌었던 팀은 태권도참교육지도자회였다. 대한태권도협회에 선수 등록을 하지 않아 B조 출전한 참교육지도자회 15명 선수들은 우정부 1위와 3위를 거머쥐었다. 전흥석 회장은 “대전과 청주, 천안에서 활동하는 관장, 사범들이 모여 일주일에 3번,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열심히 훈련하며 이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제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스승이 되기 위해 도장에서 땀 흘리며 수련하고 태권도 교육자료를 공유하며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중복 출전’ 규정을 놓고 해석과 논란이 일었다. M팀의 선수들이 3개 종목에 출전하자 한 지도자는 “1팀에서 2개 종목만 출전할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M팀 지도자는 “우리는 대회요강대로 참가접수를 해서 이런 논란에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주최 측의 세밀한 규정 적용이 필요하다.

○…A팀 지도자가 심판들의 판정(채점)에 불만을 품고 심판석에 다가와 삿대질을 하며 “심판 똑바로 보라!”며 소란을 피웠다. 이에 대해 심판부가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심판들에게 사과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심판들의 수모는 이어졌다. 소청위원회에서 심판들이 판정한 승패를 번복했기 때문이다. 심판들은 감점 1점을 줬지만 대다수 소청위원들은 감점 3점이 맞다고 주장한 것. 결국 심판위원장은 다수 의견에 따랐다. 같은 조 5명의 심판들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대기했다가 다음 날 조 편성을 다시 한 후 본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이것을 두고 이종관 품새본부장은 “두 발이 동시에 움직였는데, 심판들이 ‘순간 착오’로 3점이 아닌 1점을 감점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후 심판위원회를 열어 심판들의 잘못에 대한 경중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유품새 단체전에 출전한 경희대 선수들

[A조 남자단체전 각 부문 1위]
*초등고학년부=K타이거즈A(이시온 체정훈 김진영)
*중등부=마루한태권도A(강경모 권병채 최재영)
*고등부=청지회태권도장A(김세훈 문강현 서정원)
*대학부=용인대학교A(유준상 김영서 오창현)
*성인부=국가대표태성태권도장A(이경훈 지호용 지호철)
*장년부=고비원주태권도장A(고성곤 김민상 고진석)

[A조 여자단체전 각 부문 1위]
*초등고학년부=21세기한국태권도전문도장A(이다연 신유경 한서희)
*중등부=남구미태권도장A(김다인 임유나 조효은)
*고등부=청지회태권도장A(최연주 신비한 정선아)
*대학부=경희대학교A(엄지민 이소영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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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판정 제대로 못하는 심판들은 징계가 없습니까? 판정에 선수들 땀이 썩어들어가고 있는데 4명의 심판 판정과 크게 1점 작게는 0.6. 0.7 점수 차이가 나는 김모 상임심퍄 판정은 매의 눈이던가 자격이 없거나 작정하고 까는게 아닐지요? 김모 심판 판정 수집하고 있습니다. 한두번이 아닙니다.

  2. 심판은 선수의 실력만 기량만 보아야 합니다!!
    심판은 고향과 모교와 친구와 지인 동료 자기자식까지 학연 지연 등 모든것을 끊고 심판봐야 합니다!!흔들릴수도있도고 판단되면 손들고 나와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심판과 교대하면서도 악수 없이 교대위원심판이 중재를 하면서까지 대타를 넣어 줄 수 있도록해야합니다. 태권도시합장의 모든곳에서 억울한 편파적인 모든것들이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

  3. 심판판정. . . . 그럴수밖에 경기장가보면 바로 답나온다. 심판위촉을 위원장 권한으로 하는데 주로 나오는 사람 거의 정해져있습. 그사람이 명 심판이여서 일까요. . . ? 그해위촉받은 심판은 골고루 경기장에서 임무를 완수할수있어야 하나. 본인의 생각과맞지 않는다 하여 배제하고 거의 경험이 부족한 신임위주의( 왜 그럴까. . ) 위촉으로. 물론 ……에이 !할말은 많은데 글쓰다보니 역겨워지네.! 하여튼 한사람이 큰 문제지요.!

  4. 심판의 판정이 번복되고 경기장에서 지도자나 선수가가 억울해서 울고불고하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저도 실수 할때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주면 좋겠네요 일각에서 들리는 여러가지 소문들이 그야말로 소문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5. 소청이 있는데 경기결과는 뒤집을수 없다는건 말도안되는것이고 심판도 사람인데 실수는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잡을수 있는 기회는 적용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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