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하 여자단체전 시상식. 금메달을 획득한 이소영-심소미-엄지인 선수가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금 23, 은 5, 동 1개 획득…MVP에 나태주-이재원 선정

한국품새대표선수단이 제11회 2018 타이베이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 23, 은 5, 동 1 개를 획득하며 대회 11연패를 달성했다.

타이베이대학교 티안무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은 소속과 품새 스타일이 전혀 다른 대학교 2학년 동갑내기 이재원(한국체대)과 김지수(경희대)가 30세 이하 공인품새 복식전에서 합작했다.

대회 둘째날 열린 카뎃(유소년) 여자단체전 부문에선 오윤아-한주희-박채원 선수가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뎃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윤아-한주희-박채원 선수가 경연을 하고 있다.

공인품새 단체전 남자 30세 이상부에서는 노민기(청지회), 이진한(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송기성(고수회)이 결승에서 필리핀을 7.340대7.09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 60세 이하부에 출전한 정상효(부림체육관)은 결승에서 브라질 라이무도 레나토(Raimundo RENATO)를 1차 금강 품새와 2차 한수 품새에서 월등한 실력차로 7.430대7.18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청소년부 개인전 홍성운(신천고)은 결승전에서 베트남 쿠와 비옛 팜(Quoc Viet, PHAM)을 7.720대7.470으로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자유품새 여자개인전 시싱식. 이지영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2년 콜롬비아 툰하에서 열린 제7회 대회부터 처음 도입된 자유품새 종목에 첫 출전한 한국은 이지영(성포경희체육관)이 17세 초과 자유품새 여자 개인전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미국에 아달리스 무노즈(Adalis Munoz)에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이지영은 결선 마지막으로 무대에 서 ‘천둥’을 주제로 초반 폭발적인 아크로바틱 기술 동작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중반부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본인의 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한계선 밖으로 나가는 실수로 감점을 받았다.

반면 예선 2위로 결선에 오른 미국의 아달리스는 초반 무거운 몸짓을 보였지만, 경쾌하고 빠른 음악에 맞춰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해지는 기술 표현과 강력한 좌우 아크로바틱 고난도 기술로 대미를 장식했다.

개인전 남자 30세이하부와 복식전 30세이하부에서 2관왕에 오른 이재원(한국체대)은 공인품새 부문에서, 개인전 17세 초과부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나태주(K타이거즈)는 자유품새 부문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되었다.

김유하는 지난 10회 리마 세계품새선수권서 공인품새 개인전 여자카뎃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대회 2연패도 달성했다.

공인품새 복식전 청소년부에 나선 홍성운(신천고)과 정지민(금오여고)은 준결승전서 대만을 제치고 결승서 태국과 맞붙었다.

홍성운, 정지민은 첫 번째 지정 품새인 태극 8장서 7.900대 7.68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두 번째 지정 품새인 태백에서도 7.900대 7.700으로 앞서 평점 7.900대 7.69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운은 복식전 우승으로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정지민은 전날 개인전 8강 탈락을 설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인품새 복식전 카뎃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창현(송도중)은 개인전 카뎃부에도 출전, 결승전서 미국의 숀 서(Shawn SEO)와 기량을 겨뤘다.

첫 번째 지정 품새인 태극 6장에서 7.560대 7.480으로 앞선 이창현은 두 번째 지정 품새인 금강에서 7.500으로 동점을 내주었으나 평점 7.530대 7.490으로 앞서며 1위와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유소년 공인품새 여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주영 선수

또 대회 마지막 날 출전한 유소년 공인품새 여자개인전에서 이주영 선수도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준우승은 금 3, 은 8, 동 12개를 차지한 대만, 3위에는 금 3, 은 2, 동 6개를 차지한 멕시코가 올랐다.

공인품새 여자 최우수선수에는 개인전 30세이하부에서 1위에 오른 멕시코의 파울라 프레호소(Paula FREGOSO), 자유품새 여자 최우수선수에는 대회 3연패를 기록한 미국의 아달리스 무노즈(Adalis MUNOZ)가 선정되었다.

대회 최우수지도자에는 남자부에서 한국의 안효열, 여자부서 역시 한국의 이명호 코치가 선정되었다.

2020년 제12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덴마크 바일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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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너무나도 좋은 결과를 얻어서 자랑스럽다. 순위권에 진입하여 메달을 목에 걸은 선수도,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선수 역시 모두 값진 경험과 기회를 했다고 생각한다. 경기의 결과 뿐만이 아닌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 더욱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더 좋은 경기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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