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박스미디어가 새로운 형식의 ‘뉴스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합니다. 1부는 뉴스 단신, 2부는 생생영상, 3부는 서성원의 이슈 추적으로 구성했습니다.

[1부. 뉴스 단신]

‘쪽지 오더’ 파문 이상헌 처장 직위해제

대한태권도협회는 3월 4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발 과정에서 속칭 ‘쪽지 오더’로 물의를 빚은 이상헌 사무1처장에게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상헌 처장은 1월 30일, 대표팀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해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 도중 A위원에게 특정인 6명을 선발하라는 ‘쪽지 오더’ 의혹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대한태권도협회는 2월 14일 이 처장에게 직무정지를 내리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 처장에게 3개월 직위해제를 내리고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실업연맹, 우수·최우수선수 시상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우수한 경기력을 펼친 선수들을 시상하고 격려했습니다. 실업태권도연맹은 1월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홀에서 ‘2018 대한민국 우수·최우수선수 시상식’을 열고, 각 시도협회와 태권도 언론, 교수와 지도자들의 추천을 받아 이대훈 선수를 비롯한 8명 선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신규 도장등록비 300만 원 수익금 처리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올해부터 신규 회원도장 등록비 300만 원을 모두 수익금으로 귀속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 29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서울시태권도협회 집행부는 도장 등록비 300만 원 중 250만 원을 지난해까지 구지부 보조비로 돌려줬는데, 올해부터 상위단체인 대한태권도협회 도장등록규정과 공정거래위원회 규제에 따라 도장 등록비 300만 원 전액을 수익금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천우필 심판위원장, “소신껏 판정하라!”

대한태권도협회 천우필 겨루기 심판위원장이 심판들에게 질책과 당부를 했습니다. 천우필 위원장은 지난 2월 11일 경남 창녕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최종대회에서 심판들에게 “심판을 그만 둬도 판정에 따른 결과는 끝까지 남아 있다”면서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껏 판정을 하라”고 질책했습니다. 특히 “동료 심판들 간에 눈치를 주지 말고 부담도 주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예수의 삶’ 태권도 창작공연 선봬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태권도 전공 학생들이 해마다 태권도 창작 공연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태권도 전공 학생들은 지난해 연말,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주제로 태권도 무대 예술극을 했습니다. 유한철 교수가 기획·연출한 이 공연은 창조-타락-탄생-고난-부활 등 5막으로 구성해, 사랑의 가치와 태권도 고난도 동작을 잘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태권도 올림픽 종목 유지 방안 모색

국기 태권도 세계 경쟁력 강화와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와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은 2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긴급진단 위기의 태권도’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태권도가 2024파리올림픽에 이어 2028년 LA올림픽에서도 핵심종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2부 생생영상] 국기원 공청회 주목 두 인물

지난 3월 7일 국기원 정상화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정관 개정을 통해 어떻게 새 원장과 이사들을 선출할 것인지가 핵심이었는데요. 이날 공청회에서 눈길을 사로 잡은 두 명이 있었습니다. ‘생생영상’을 통해 보겠습니다.

[3부 서성원의 이슈 추적]

(1) KTA 품새 최강전

새로운 모습의 태권도 품새 대회가 지난 3월 9일 첫 선을 보였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가 ‘팬과 함께 호흡하는 태권도’를 내걸고 개최했는데요.

대한태권도협회가 왜 이 대회를 새로 만들었을까요? 솔직히 말해 겨루기나 품새 등 태권도 경기는 재미가 없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대중들의 흥미와 눈길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거죠. 그래서 대한태권도협회가 고심 끝에 ‘팬과 함께 호흡하는 태권도’를 내걸고 새로운 태권도 대회 본보기를 제시한 겁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복식전과 단체전 각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자웅을 겨뤘습니다. 총 상금이 1천 800만 원을 내건 것도 이채로웠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 최초로 무료가 아닌 유료 입장을 시도했는데요. 개인당 2만 원 입장료를 받았는데, 250여 석이 매진됐습니다.

경기는 체육관이 아닌 공연장에서 열려 조명과 특수효과 등 공연을 방불케 했다는데요. 참가 선수들이 구성한 동작의 완성도와 표현력이 화려한 조명과 무대 장치로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위의 평가는 어땠을까요? 우선 이 대회의 공식 타이틀은 ‘품새 최강전’이지만, 공인품새가 배제돼 ‘자유품새 최강전’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이렇다 보니 공인품새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태권도 무도성과 본질을 중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태권도가 아니라 체조다’, ‘품새 정통성을 훼손한다’는 등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평가는 좋습니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조화를 이룬 이른바 ‘스포테인먼트’가 태권도 경기에도 응용되었다는 것인데요. 흥미와 재미 요소를 갖추지 못해 대중들에게 외면받는 태권도 경기는 박물관의 박제된 전시품과 다를 게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대회에 강한 의지를 보인 최창신 회장은 “변화의 물결은 ‘재미있는 태권도’를 요구한다. 품새 최강전은 재미있는 태권도의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기 위한 야망의 무대‘라며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완해야 할 과제와 개선점도 있습니다. 참가 팀의 기술과 동작의 순서와 난이도가 비슷해 초반의 흥미가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고, 곡예인 아크로바틱의 허용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도 재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또 심사위은 30명 중 15명을 전문심사위원이 아닌 관중들로 구성해, 팬과 함께 하는 취지에 부합했는데요. 다만 고난도 기술과 동작을 전문가 관점에서 심사하는 장치가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2) 태권도원 상징지구 조성 공사 재개

여러 문제로 중단되었던 태권도원 상징지구 조성 공사가 다시 시작됐다고 합니다. 태권도원은 크게 체험지구와 수련지구, 상징지구로 나눠져 있습니다. 2014년 9월 개원 당시 체험지구와 수련지구는 완공이 되었는데, 상징지구는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170억 원이 턱없이 부족해 조성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국기원이 30억 원, 대한태권도협회가 20억 원, 전북도와 무주군이 각 15억 원의 기금을 내서 공사가 재개된 것입니다.

상징지구는 말 그대로 태권도의 본질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110평 태권전과 331평 명인관에 태권도의 정신을 기리고 제례, 전시, 의식, 숙박 등 태권도 네트워크를 담당합니다.

현재 공사는 약 3% 정도 진행됐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공정율을 70% 완성하고, 내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인데요.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2019년 12월까지 공정율 70&를 달성하고요, 22020년 12월까지 차질없이 태권도원 상징징구를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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