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31일 대한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이 오일남 상근이사를 전격 해임했다.

당시 오일남 상근이사는 “내가 왜 해임이 되는지 사유에 대해선 회장님이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다. 마음이 아프다”며 보직 해임을 당할만한 결격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시지위보전가처분’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최창신 회장은 “오 이사 자신이 인정했듯이 자기의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스스로 사퇴하겠다는 약속이 빚어낸 당연한 결과”라고 응수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4월 19일 오일남 상근이사가 제기한 ‘임시지위보전가처분’에 대해 승소를 주문했다. 최 회장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오일남 상근이사의 보직을 해임한 것은 위법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업무처리에 대한 신뢰 저하, 사임 약속과 번복, 업무능력 취약 등의  근거를 뒷받침할만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임시로 지위를 보존할 것을 결정했다.

다음은 오일남 상근이사 일문일답.

Q.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그동안 못했던 운동 좀 하고, 지위보전가처분 낸 것 때문에 변호사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고, 지인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Q. 지위보전가처분 승소 배경=“우선 전국에 있는 태권도인 여러분께 죄송스럽고요. 제가 해임된 자체가 절차를 무시한, 개인이 일반 회사에서 ‘너 나가라’하듯이 절차를 무시한 행동이라고 생각을 했고…”

일이라는 게 시간이 지나면서 배워가면서 할 수도 있는 거고, 제가 역량이 부족해서 스스로 나가겠다라고 그렇게 말을 하라고 시킨 것은 최창신 회장님이고, 기자들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해라. 나가면서 그냥 나가면 그러니 그렇게 얘기하고 나가라고 시킨 것이고, 제가 스스로 그렇게 애기한 적도 없고…지난해 12월 11일,처음 해임 얘기를 하셨는데, 그 후로 심하게 압박을 하신거죠.”

Q. 최창신 회장, 최권열 상근임원과 관계 설정은?=“최권열 부회장이 상근임원으로 근무를 하든 안 하든 그것은 제가 깊게 관여할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두 달 20일 전에 해임 통보를 받고 지금 지위보전가처분 신청이 받아 들여져서 원상복귀를 한 겁니다. 두 달 20일 전에 했던 제 업무를 그대로 연결해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상근이사직 수행은 어떻게?=“지난 1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많이 느꼈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해서 다른 것 없이 제가 갑이 아니고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태권도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촬영 서성원, 편집 정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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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비선 실세인 최순실 김순실 때문에 고생하셨 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법관들에 의해서 판결을 받은 것이니 어쩔수가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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