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꿈나무 대표선수들이 온라인으로 메시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첫 비대면 훈련 우려 씻고 ‘만족도 좋아’
기본기와 체력, 심리 , 소양 등 향상시켜

태권도 꿈나무 대표팀이 첫 비대면(온라인) 동계 강화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화제다.

현상섭 전임 감독(군문초)을 비롯해 안윤섭 수석코치(천안신용초), 윤민균 코치(지묘초), 윤순혁 코치(부천중앙초), 정상욱 코치(조촌초), 김서진 코치(사북초), 이지원 코치(상일초) 총 6명의 전담지도자들과 미래 대한민국 태권도 주역이 될 56명(남31명, 여25명) 태권도 꿈나무들은 코로나 여파로 대면 강화훈련을 하지 못하고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7일 동안 첫 비대면 훈련을 실시했다.

처음 실시하는 비대면 훈련이어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와 의문 속에 시작됐지만, 7명 지도진은 예측이 불가능한 여러 환경을 고려해 우선 훈련 프로그램을 탄력-효율적으로 짜고 세심하게 선수들을 관리했다.

매일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은 성실히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기르고, 온라인 시청각 교육에 안주하지 않고 그날 그날 배운 내용을 직접 시행하도록 함으로써 실력도 늘고 운동효과도 있었다. 특히 체력과 기본기, 선수들의 심리를 한층 끌어 올렸다.

이러한 훈련효과는 선수들의 일지와 만족도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훈련 프로그램에 관한 만족도
*문승훈 선수(-42kg) : “비대면 이라서 무슨 훈련이 되겠냐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강도 높게 해서 체중이 조금 빠졌다.”

*최보영 선수(-54kg) : “비대면으로 훈련해서 아쉽긴 했지만 7일 동안 줌으로 하면서 실력이 늘었던 것 같고, 코치님들도 다 착하셔서 훈련이 재미있었다.”

*이동명 선수(+58kg) : “여러 전술을 연습하여 실력이 좋아진 것 같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저하된 체력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전반적인 평가와 꿈나무 대표팀 만족도
*학부모 :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비대면 훈련이었다. 아이들이 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진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학부모 : “첫 비대면 훈련이지만 각 코치님들 장점을 꿈나무선수들에게 전달이 잘 되어 짧은 시간이지만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훈련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개인운동으로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도 찾아가고 장점은 더 부각하는 훈련이었다.”

*지도자 : “궁금한 점이 생기기 전에 알림문자를 상세히 보내주어서 큰 궁금증 없이 잘 진행되었고 첫 온라인수업이라 조금 걱정되었지만 선수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한다.”

*지도자 : “아이들이 스스로 훈련하고 동영상 촬영과 업로드 등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부모 : “꿈나무 비대면 훈련 처음 시도해 보았지만 되도록이면 대면훈련을 찬성한다. 뛰어나고 훌륭한 지도자들의 지도 능력 발휘는 비대면으로는 많은 부분이 어려운 듯하다. 그 점 빼고는 개선될 부분이 없다.”

이처럼 훈련 만족도는 90% 이상이었다. 진학을 하지 않는 선수 이외에는 전원 2021년 꿈나무 훈련에 다시 참가하겠다고 했다. 이런 결과가 잇었던 것은 7명 대표팀 지도자들의 열정과 노력, 꿈을 이루고 싶은 56명의 선수들과 각 팀 지도자들과 학부모들의 소통과 신뢰,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훈련을 마치며 전담 지도자들은 “가장 염려한 부분은 온라인 시청각 훈련에 선수들이 지루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매일 100% 출석률과 과제 제출을 달성했다”면서 “비록 영상이지만 열정적으로 임하는 선수들의 열기가 대면훈련 못지 않았다. 힘든 훈련 환경에서도 곳곳에서 환하게 웃었던 선수들과 지도자 사이의 격려와 믿음 덕분”이라고 말했다.

꿈나무 대표팀 현상섭 감독(군문초), 안윤섭 수석코치(천안신용초), 윤순혁 코치(부천중앙초), 윤민균 코치(지묘초), 정상욱 코치(전주조촌초), 김서진 코치(사북초), 이지원 코치(상일초).

현상섭 감독은 “7일 동안 함께 한 선수들이 이제 각자 소속팀으로 가지만, 앞으로 있을 여러 대회에서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면서 “비대면 훈련이었지만 화면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훈련에 정진했던 모습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얼른 끝나 올해는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대한체육회 지원 속에 진행됐다.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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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태권도는 겨루기 품새 시범이 고루 뭉쳤을 때 빛을 바랠수 있습니다. 겨루기 또한 온라인 수업이 가능케 된 것에 기쁘며 더 큰 태권도 발전에 이룩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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