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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로 구성된 더 스페셜 태권도시범단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도권 6개 회원도장 활동, 다양한 체험과 교류 추진

지난 9월 10일 경기도 이천에 특별한 태권도장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더 스페셜 태권도장(THE SPECIAL TAEKWON)’을 경영하고 있는 주재하(34) 관장은 수련생들에게 더 특별한 삶을 꿈꾸게 해주겠다는 다짐으로 2012년 ‘더 스페셜’이라는 태권도 시범단을 창단하고, 특별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정원제 교육을 시작했다.

드라마틱한 시범을 통해 태권도의 본질뿐만 아니라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태권도 시범단원들을 세심하게 지도하고, 그 메세지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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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하 관장

이 시범단의 특징은 현재 부천과 서울, 광명, 화성, 여주, 이천 등 전국 6개 지역 에서 회원도장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과 교류 활동으로 수련생들에게 더 넓고 더 큰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더 스페셜 연합공연팀’은 2015 WK리그 개막식 시범, 일본 국제교류단 환영식 시범, 세계도자기비엔날레 축하 시범, 청소년문화축제 시범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주재하 관장은 “시범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련생들에게 댄스, 사물놀이, 무용 등 다양한 팀과의 협연으로 공연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며 “여기에 시범 기량뿐만 아니라 태권도인으로서 인성을 갖추는데도 힘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세계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많은 수련생 중에서 태권도를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찾아낼 수 있도록 해주는 태권도장은 과연 몇 개소나 될까?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해주게끔 운동을 시켜주고, 그렇게 해서 대학에 진학을 하게되면, 그것이 과연 그 수련생들에게 참된 삶의 길을 걸어가게끔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도장을 둘러보면 태권도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전공인들과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함으로써 안목이 넓어지고, 여러 가지 관점과 철학들을 접하면서 꿈을 키워가고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 수많은 연합도장들과 연합시범단들이 존재한다. 이 많은 연합시범단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더 많이 이루어져 태권도 문화공연이 더 풍성해 졌으면 한다.

지난 봄, 지방에 공연을 내려갔다가 태권도 원로가 “태권도인은 태권도인에게 죽는다”고 말했다. 도장 난립과 무한 경쟁 속에서 “태권도인이 태권도인을 살린다”는 더 스페셜한 세상을 꿈꿔 본다.

<박성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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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태권도시범단원, 안산 원곡고등학교 태권도 수업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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