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라’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 고객이 고마워하고 감사해하면 되는 것이다. 절대로 지도자의 어떠한 목표나 목적이 담겨 있어서는 아니 된다. 그것은 선물이나 상품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예를 들면, 소통 대상에 대한 신체의 소소한 변화, 삶의 변화, 학업 그리고 성적, 질병, 사업, 직장, 교통, 옷차림새, 날씨, 환경 등 일상 그 어떤 것도 좋다. 작은 관심은 그들을 충성스런 고객으로 만들 것이며, 입소문으로 이어질 것이다.

국민 MC 유재석은 항상 친근한 이미지로 각광을 받는 최고의 개그맨이자 사회자이다. 그의 소통에 대한 명언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1.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세요. 뒷말은 가장 나쁩니다.
2.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집니다. 가능한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야 합니다. 들을수록 내 편이 많아집니다.
3.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말아야 합니다. 낮은 목소리가 도리어 힘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4.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하세요. 듣기 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을 하십시오.
5.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하세요. 하기 쉬운 말보다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하십시오.
6. 칭찬에 발이 달렸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됩니다. 허물은 덮어주고 칭찬은 자주 하세요.
7. 뻔한 이야기보단 펀(fun)한 이야기를 하세요. 이왕 말하려면 디즈니만큼 재미나게 말하세요.
8. 말을 혀로만 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말하세요.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보다 더 힘이 있습니다.
9. 입술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됩니다. 나의 말 한 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10. 혀를 다스리는 건 나이지만, 내 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립니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번 말한 것은 책임져야 합니다.

우리의 대상 고객은 수련생이다. 수련하는 자들은 모두 수련생이 된다. 요즘은 그 대상 연령에 상관없이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확대되고 있다. 대상이 어린이이던, 성인이던 우리는 수련생들과 소통해야 한다. 21세기를 사는 요즘, 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소통은 사전적 의미로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통하여 오해가 없음을 말한다. 관련 어휘로는 왕래, 교류, 교통, 영어로는 Communication이라고 한다. 어떤 이들은 소통을 잘한다는 것을 친화력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과 사이좋게 잘 어울리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기업 경영에서도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다음의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첫 번째는 언어적인 의사소통과 비언어적 의사소통, 두 번째는 대인간의 의사소통과 소통의 네트워크이다. 세 번째는 공식적인 의사소통과 비공식적인 의사소통이다.

그렇다면, 우리 태권도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소통의 방식이란 무엇일까?
그 첫 번째 대상은 수련생을 위한 소통이다. 수련생들에게 적절한 feedback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들과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것을 수련생들이 적절히 이해하였는지, 내 기대를 충족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그들이 충족되었음을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소통의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만의 소통방식이 아닌 상호간의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소통은 어린 연령을 도장으로 보내는 부모와의 소통이다.
그들은 2대 고객인 동시에 선택권과 해지권을 가진 강력한 권한의 실세자이다. 그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는 첫 방문시의 입관상담이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전화상담, 참관수업 등으로 그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 맞벌이가 많은 시대인 요즘은 그마저도 어려워 소통의 부재를 실감한다.

과거로 돌아가 보자. 우리는 부모와 소통하기 위해 소식 안내문과 통신문을 직접 기재하였고, 지금은 컴퓨터를 활용하여 프린트 물을 각 가정으로 발송한다. 여기에 하나 더하면 최근 들어 홈페이지, 카페, 어플, 그룹, 밴드, 스토리채널 등을 활용하여 그들과 소통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소통의 재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방의 소통 방식이기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호간의 소통방식을 연구해야 한다.

개인적 친분이 있는 지도자는 요즘 도장의 통신문과 안내문을 문서로 발송하지 않는다고, 문서를 아낄 수 있어 경제적인 이득이라고 자랑한다. 방식은 톡을 이용하여 사진으로 찍어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질문이 이어진다.

“그럼 답변이나 댓글은 많이 달리나요?”
“‘아니요? 어머님들이 관심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제 생각엔 읽기만 해도 그나마 다행이죠!”라고 이야기 한다. 이것도 일방의 소통 방식이다.

필자는 부모와의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자 한다.
우리는 전달자이지만 그들이 잘 전달 받았는지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관심이며 소통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요즘은 소통의 시대이므로 어플과 SNS, 문자 등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서로간의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 또는 SNS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하나로의 소통 공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부모에게 전달할 도장소식만이 아닌, 수련생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보는 것이다.

여기에 감동을 더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전 부모를 충성스런 고객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일방적인 소통만으로는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즉 입소문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다가가야 하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까지 세심할 필요가 있다. 부모의 기대는 자녀에 관한 것일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에 관한 정보가 부모를 움직일 수 있다.

세 번째 방식은‘통(通)하라! 이다.
필자는 이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한다. 주변에서 지도자들이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어떻게 하면 도장이 잘 될까요?”라는 물음이다. 필자는 한마디로 정리해 준다. 답은 “통하라!”입니다. 수련생과 부모와 상호간의 소통을 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이제 삼단계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기억해주어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아주 사사로운 일들도 될 것이며, 중요한 문제,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문제일 수도 있다.

통하라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 고객이 고마워하고 감사해하면 되는 것이다. 절대로 지도자의 어떠한 목표나 목적이 담겨 있어서는 아니 된다. 그것은 선물이나 상품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예를 들면, 소통 대상에 대한 신체의 소소한 변화, 삶의 변화, 학업 그리고 성적, 질병, 사업, 직장, 교통, 옷차림새, 날씨, 환경 등 일상 그 어떤 것도 좋다. 작은 관심은 그들을 충성스런 고객으로 만들 것이며, 입소문으로 이어질 것이다.

단, 명심할 것은 통하기 위해 지도자의 가식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가식은 받는 이로 하여금 다른 목표나 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도장에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통하라의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은 바로 진심이 담긴 언행과 작은 관심이다.

그리고 여기에 플러스알파를 더 한다면 그것은 바로 지도자와의 관계 또한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도자도 내 직원임과 동시에 나의 뒤를 뒷받침해주는 고마운 존재들이다. 그들에게 작은 관심을 표현하라.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는 사범의 적절한 동기부여는 경제적인 지원이 우선일 수도 있겠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비언어적인 소통방식 즉 지도자의 행동, 진심이 담긴 말, 지적을 통한 자극이 아닌 칭찬과 격려가 될 것이다. 그들의 헤어스타일, 패션 스타일 등 소소한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표현해주길 당부하는 바이다.

칭찬거리를 찾아라! 그들이 변화되는 그리고 변화되려고 노력하는 소소한 것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그들은 고마워하게 될 것이며 비로소 진심이 통하게 되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법이니까~~.

[권기덕 칼럼니스트 주요 이력]
가천대학교 글로벌 미래교육원 태권도학전공 교수
KTA 강사
KTA 도장경영지원 자문단 부단장
국기원태권도연구소 객원연구원
용인대학교 태권도대학원 수석졸업
제7회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 ‘대상’
‘태권도장 성공경영의 KEY’ 밴드운영자
Master K 열린태권도 전문교육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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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알고 있다. 언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는데, 교수님 글을 읽으며 “그래 지금 실천하자” 라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강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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