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태권도장연합회 4월 7일부터 13일까지 관장 316명 대상 설문조사
“코로나19로 신학기 입관한 수련생들이 없고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정상적인 출석을
기대하기 어려워 수련생 복관을 위한 대안 필요”


전국태권도장연합회는 4월 7일부터 4월 13일까지 7일 동안 태권도장 관장 316명을 대상으로 ‘태권도장 코로나 피해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시·군·구협회 7개, 도장 지도자 밴드 7개, 태권도대회 밴드 3개와 문자 공유, 네이버 ID당 1개의 응답 제출, 무기명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부적격 응답자가 조사에 참여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불특정다수들 공간인 페이스북과 상품을 판매하는 밴드는 배제했다.

정부는 2월 24일 코로나19를 위기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한 후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개학을연기하면서 학원, 태권도장(체육시설)에게만 휴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정부는 운영 중단을 종교, 체육, 유흥시설로 확대하면서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휴업기간도 연장했다.

이에 태권도장은 2월 24일부터 차별 운영중단으로 다른 업체보다 손실이 많이 발생하여 코로나 발생 전후 태권도장 운영 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공유하여 일선 태권도장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설문조사는 통계 자료 따위를 얻기 위해 응답자 스스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지역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 결과, 관장 316명 중 289명(91.5%)은 도장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27명(8.5%)은 본인 소유로 운영한다고 응답했다.

응답 도장 중 월 임대료는 200만원 미만(25.6%)과 150만원 미만(25.6%)이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14.3%), 250만원 미만(13.6%) 등 순으로 응답했다. 코로나19 후 월 임대료는 할인없음(61.8%), 20% 할인(14.4%), 10% 할인(8.2%) 등 순으로 응답했다.

코로나19 전 직원 수(사범, 매니저, 운전기사, 동승자)는 직원 2인(33.9%), 직원 1인(26.3%), 직원 3인(19.6%), 직원 없음(7.9%), 직원 4인(6.6%) 등 순으로 응답했다. 직원 감원 여부에 대해 165명(52.2%)은 직원을 감원했고, 151명(47.8%)은 변동 없다고 응답했다.

#직원 급여 200만원 미만 17.4%
  주3회 수련생 10% 미만 34.8%

직원들의 총 급여는 200만원 미만(17.4%), 300만원 미만(16.5%), 400만원 미만(15.8%) 순이었고, 지출 없음(8.9%)과 800만원 이상(4.4%)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도장 수련생 중에서 주3회는 수련은 10% 미만(34.8%), 30% 미만(23.1%), 20% 미만(19%) 등으로 응답했다.

주3회 월 교육비는 12만원 미만(75.3%), 13만원(17.4%), 14만원(3.5%) 등 순으로 응답했다. 주5회 월 교육비는 14만원 미만(92.7%)이 대부분이고, 15만원(4.7%), 16만원 이상(1.8%) 등으로 응답했다. 주3회와 주5회 교육비 차이에 대한 응답은 2만원(51.3%), 1만원(32.6%), 차이 없음(9.8%) 순이다.

코로나19 전 수련생 수는 150명 미만(18.7%), 100명 미만(18%), 120명 미만(13%), 50명 미만(11.1%), 80명 미만(8.9%), 200명 미만(8.5%) 순으로 응답했다.

코로나19 후 휴업 권고 및 운영중단 명령 조치로 도장에서 운영을 중단한 기간은 8주(40%), 6주(34.5%), 2주(6%), 3주(5.7%), 4주(5.7%), 1주(3.2%),  5주(2.8%) 순으로 응답했고, 운영을 중단하지 않은 도장(1.6%)도 있었다.

#적절한 심사 합격율 95% 이상 43%
  ‘찾아가는 심사’ 도움된다 46.7%

수련생 출석률(휴업 직전)은 10%출석(34.1%), 50%이상 출석(24.1%), 20%출석(16.7%), 30%출석(12.9%) 등으로 응답했다.

6세 수련생이 주5회 수련 후 1품 응시 기간은 18개월 이상(51.9%), 24개월 이상(31%), 18개월 미만(16.8%)으로 응답했다.

태권도장 교육과 운영을 위한 승품심사의 적절한 합격률은 95% 이상 합격(43.4%), 100% 합격(40.5%), 90% 이상 합격(7.6%), 80% 이상 합격(7.6%)으로 응답했다.

코로나19로 승품심사가 중단되었는데 온라인 승품심사 시행이 도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도움 된다(46.8%), 모르겠다(29.4%), 도움 안 된다(23.4%)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임대로 운영하는 도장이 90%로 나타났고, 60% 도장이 임대료 할인이 없다고 응답해 도장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

수련생 100명이 안 되는 도장은 53%이고, 코로나19 후 출석률 30% 미만 도장은 60%가 넘는 응답이 나와 10명에서 30명 수련생으로는 임대료와 직원 급여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학원은 학교 온라인 개학과 온라인 수업으로 학원생 증가가 예상된다. 일회성 지원금만 기다려서는 매우 힘들고 폐업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코로나19로 신학기 입관한 수련생들이 거의 없고, 그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정상적인 출석을 기대하기 어려워 수련생 복관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대한태권도협회에서도 코로나19 태권도장 지원 TF팀(KTA 코로나TF팀)을 구성해 1∼2차 회의와 문화체육관광부 실무진과 회의를 통해 도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안했다. 또 태권도장 교육과 복관 등 동기부여를 위해 승품심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수련생 복관이다. KTA 코로나TF팀에서 수련생 복관에 대해 어떤 대안을 만들어낼지 기대해본다.

17개 시도협회도 어려운 상황이고 운영비를 지급 받지 못한 시·군·구협회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협회와 도장이 소통, 진정성, 신뢰,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김동석 칼럼니스트 주요 이력]
현)전국태권도장연합회 회장
현)KTA 코로나 대응 TF위원
현)KTA 태권도장 표준교육과정 강사
현)KTA 통학버스대책위원회 위원
현)STA 심사평가교육담당관
전)문체부 태권도제도개선 TF팀
전)국기원 심사제도 총합개발 연구원
전)KTA 심사운영 매뉴얼 TF팀
전)KTA 태권도 시범학교 연구원
전)KTA 도장경영지원 자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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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너무 힘든 요즘 태권도장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실무진과 회의를 통해 태권도장을 위한 지원과 대안 그리고 찾아가는 승품단 심사가 절실히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2. 이렇게 종합적으로 데이터를 내서 태권도장에 좋은정보 제공해주시니 정말 고맙고 감사하며 수고가 많으셨네요
    모든분들이 참고가 되서 우리도장을 한번 뒤돌아보고 업 시키는 자료고 되었으면 좋겠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3. 역시 열심히 봉사해주시는
    우리 회장님~~
    국가에서 깊이 관여하여 민초관장들에게
    힘을 쏟아주는 나라가 됐음좋겠습니다

    선거도 잘마쳤으니~~

  4. 진짜 친한 지인 도장도 도장 정보를 주지 않는데 수많은 도장 운영을 볼 수 있어 내도장과 비교할 수 있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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