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힘내야 돼!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이란 말이야!

남는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가르쳤고, 밥도 걸러가며 일했으며, 잠을 줄여가며 자료를 수집했던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나를 돌아봤을 때 내 주변에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다는 공허함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살았을까. 나는 무얼 하려고 이렇게 일 했을까. 내가 지금 하는 것은 행복일까, 희생일까 하는 생각에 도장에 앉아있는 것조차 버거웠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라는 광고 카피라이트를 보았지요.

누구나 힘든 일을 겪을때면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종교를 다시 가져볼까 하기도 하구요. 막막한 심정에 어린아이처럼 마구 울고 싶을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좌절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이런 말을 떠올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이야!”

그렇습니다. 학교로 치면 이제 2교시가 시작한 겁니다. 1교시에 졸거나 혼났어도 새로운 마음으로 2교시를 시작하면 됩니다. 태권도로 치면 이제 2회전이 시작된 거겠군요. 축구로 치면 이제 후반전이 시작된 겁니다.

우리가 늘 그랬던 것처럼 1회전에서 강력한 한방에 고전했다 하더라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내 뒤에서 나를 응원해 주고, 올바른 비전을 제시해 주는 사범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주변 분들과 서로 돕고 도우며 살아가면 됩니다.

다들 경험 하셨잖아요. 이번 경기에서 지더라도 “다음 경기” 라는 “기회” 가 반드시 찾아온다는 걸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모르는 데도 묻지 않고, 알려고도 않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누군줄 아시나요? 바로 방법을 찾았음에도 여전히 잘못된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앞만 보고 길을 가다, 이정표를 보고 길을 찾듯이 모르면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고집과 아집에 잘못된 길임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범님, 품새를 모르겠습니다! 알려 주세요!” 라고 말하는 제자들처럼 우리도 주변 분들에게 물어봅시다. 나 자신에게도 물어봅시다. 묻고 또 물어 더 나은 방법을 찾아 봅시다. 그렇게 해서 지치더라도 힘을 내 봅시다. 오늘은 우리 남은 인생의 첫날이니까요!

[구기완 칼럼니스트 약력]
■ 태권도대나무숲 운영자
■ 브랜드발전소 등불 대표
■ 태권도장 전문 인테리어업체 몬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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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을 준 조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할때 실패를 하더라도 다음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경험이 쌓였다 생각 하니 무서울 것도 없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리석게 안살려고 노력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깨우치게 되는 기사 였습니다

  2. 이 글을 읽고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하려고 하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좌절도 많이 하고 제 탓을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보니 자존감만 떨어지고 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것은 없었습니다. 오늘 이 기사를 읽고 저도 실패를 하더라도 경험을 한 것이고 또 다른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 앞으로의 저의 인생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태권도의 길을 계속 걸을지 말지, 태권도를 안하면 어떤 길을 걸을지 복잡한 생각에 갇혀 제 목표를 멀리 보지 못하고 가까운 것만 즉 작은 목표를 큰 목표로 착각하며 쫓기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태권도를 하면서 배운것은 운동 뿐만이 아닌 다시 일어서는 법, 응원하는 법, 도전하는 법, 등 대학교 입학전부터 지금 까지 저의 뒤를 지지해주던 스승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언제나 현재의 결과에 끝나는 것이 아닌 이 글처럼 다음을 위해 준비하는 스승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잘못된 길을 가도 포기하지 않고 물어보는것이 부끄럽다생각을 버려 앞으로의 인생에 좋은 방향성을 꾸준히 생각할 것입니다.

  4. 이제 21년의 아직 젊은 나이에 삶을 살아가는 저지만 그 날들동안 좌절하고 무너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나서 용기내어 걷다가도 절망하며 넘어지기도 한 날들이 많았다. 대학교를 올 때도 너무 늦은건 아닌지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에 쌓여있었지만 결국 노력의 끝에는 성공이 있다는걸 처음으로 깨달았다. 늦었다고만 생각하여 포기하려고 하는 순간들도 정말 많았지만 이 글에서 말했듯이 수업의 2교시 태권도 시합의 2회전을 시작하듯 다시 마음잡고 일어서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날들이 많겠지만 포기보다는 다시 일어서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5. 이 글을 읽고나서 지난 날에 저를 되돌아봤습니다. 어린 날에는 그저 남탓만하며 ‘나는 열심히했어’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좌절과 시련이 찾아올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지만 이 글을 읽고나서 실패도 경험이라고 느낍니다. 앞으로도 좌절도 할꺼고 넘어질껀데 그럴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나아가는 제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6. 안성현, 오현두, 이연희, 박희은, 이지훈님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누구나 다 힘든 시기입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런데 이렇게 생개해보시면 조금 여유가 생기실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모두 행쇼!

    *
    고등학교 때는 여자친구 문제가 제일 고민이었는데, 40이 넘은 지금 돌이켜보니 아주 우스운걸로 고민했구나ㅎㅎㅎ

    *
    지금은 그렇게 지나갈 겁니다
    힘든 시기는 그렇게 우스워질 겁니다 🙂

  7. 오늘은 내남은 삶의 첫날이다
    깊이 공감됩니다

    생각의 크기와 방향에 따라
    사람은 변하느듯합니다

    다시한번 재도약할수있는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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