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제10회 WTF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선수로 출전할 남녀 선수들이 선발됐다.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016 한국품새국가대표선수선발전 열고, 유소년부·청소년부·30세 이하·40세 이하·50세 이하·60세 이하·65세 이하·65세 초과 부문 남녀 대표선수들을 선발했다. 65세 이하와 65세 초과 부문에는 여자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대표선수를 선발하지 않았다.

KTA는 4인 미만이 출전해 선발된 여자 60세 이하 부문 서영애 선수와 남자 65세 초과 부문 박광일 선수는 경기감독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파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선발전은 대회 첫날 오전, SNS에 올라온 ‘품새 국가대표선발전 승부조작 소문 정황’이라는 글로 논란이 일었다. 이 글이 올라온 페이스북 운영자는 “게시한 글이 떠도는 소문이라는 것을 분명히 명시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다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품새 국가대표선발전 승부조작 소문 정황’ 글과 관련, 김기용 품새 심판위원장은 “집행부를 흔들려고 하는 건지, 심판부를 흔들려고 하는 건지 모르지만, SNS에 말도 안 되는, 대표선수를 정해 놓고 선발전을 한다고 하니 황당하면서도 기가 막히고 너무 황당무계하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심판부는 5심제에서 3대2 판정이 자주 나오는 것과 관련, “비율제(정확성 4-표현성6)로 채점을 하며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빼지 않고 있다.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채점에 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발전을 마친 후 경희대 전민우 감독은 페이스북에 “(…) 선발전에서 찌라시(SNS에 올린 글)가 돌아 그 피해를 나와 선수들이 겪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우리 선수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알바하면서 정말 열심히 선발전을 준비했는데, 그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은 상실감은 도저히 견디기 힘들다. 찌라시로 인해 심판이 편파적으로 판정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찌라시를 본 심판들이 있다면 우리 선수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결과적으로 공정한 판정을 하기 어려운 프레임이 우리 선수들에게 씌어져 버렸다. 품새 경기문화 이대로 가야할까”라고 토로했다.

[각 부문별 남녀 1위자]

*유소년부 여자개인전 김유하 *유소년부 남자개인전 윤제욱
*청소년부 여자개인전 김다솔 *청소년부 남자개인전 김지원
*30세 이하 여자개인전 곽여원 *30세 이하 남자개인전 박광호
*40세 이하 여자개인전 이해진 *40세 이하 남자개인전 김도경
*50세 이하 여자개인전 김연부 *50세 이하 남자개인전 이진한
*60세 이하 여자개인전 서영애 *60세 이하 남자개인전 임병영
*65세 이하 남자개인전 김희도 *65세 초과 남자개인전 박광일

[태권박스 미디어팀] – media@tkdbox.com
취재 편집장 서성원 – seo@tkdbox.com
편집 윤장한

Print Friendly, PDF & Email

4 COMMENTS

  1. 대한태권도협회 대회를 끝나고 선발전으로 이어졌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곳 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선발전에서의 최대의 기량을 보이기 위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하였을 것이다. 이 때 찌라시가 돌자 마자 많은 선수들이 혼란 스러웠고 경기장과 숙소 전부 술렁거렸다. 비록 이 때의 찌라시와 다르게 선수들이 선발 되었다고 하여도 이 찌라시의 영향은 선수 뿐만 아니라 심판에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소문이 확산되어 떠돌게 되면 그 진상이 어떻든 변형이 되길 마련이다. 이러한 찌라시는 아무리 추측성 글이라도 강력히 처벌하고 sns에 여러 추측성 글들이 막론하는 것을 강력히 단속하여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추측성 글들이 막론하고 혼란스러운 경기장 분위기 속에도 부상을 딛고 침착하게 자신의 기량을 최선으로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보여준 우리 품새 대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2.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품새경기장을 다니면서 품새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것에 대해 궁금증이 아직까지도 풀리지않고 있다. 심판들의 주관적인 판단이라고 하나 정확한 품새의 어떠한 기준으로 인해 승패를 가르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승부조작이라니 내가 아는 품새선수들은 부상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나가는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연습한다. 품새 선수들의 노력을 짓밟는 추측성 글을 쓴 자와 게시하고 공유한 사람들도 가벼운 처벌이아닌 강한 처벌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3. 이때에 저도 경기장에 있었지만 여러가지의 찌라시가 돌면서 선수들에게 긴장과 실망감을 주기도 하였다. 이런식으로 품새대회에 선수들의 실력 보다는 짜여진각본에 의해서 선수들을 평가한다면 너무나 품새 심판분들한데 실망이 클거같다. 저도 품새선수로써 많은 공감이되기도 한다. 이니셜로 표기된 선수들은 당연히 자기자신이란것을 알것인데 그런 선수들은 부담감 때문에 또는 국가대표가 되어도 압박감 때문에 과연 페루에서 하는 시합에서 잘할수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또한 선발전에서 그런 소문들때문에 오히려 이니셜로 언급된 선수들도 심판 분들께서 선수를 더욱 힘들게 하는 입장을 만드는것같다. 이렇게 안좋은 소문은 돌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고 선수들의 실력을 보고 심사를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4. 품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품새 경기의 승패는 정해진 경기 규칙으로 이루어지는 것인지 심판들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점수를 매기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승부조작이란 논란으로 인해 경기장에 있는 심판과 선수에게는 더할 것도 없이 혼란스러움과 불안감을 안겨줍니다. 자신이 아니더라도 선수에게 불이익이나 심판에 대한 의심으로 심판은 자신이 아니지만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점은 안타까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임하는 선수와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는 심판을 모욕하는 소문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시발점을 찾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