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선발하고 구성한 장애인태권도국가대표선수단이 3월 12일부터 경기도 신한대에서 올해 첫 강화훈련을 시작했다.

KTAD는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를 열고 올해 활동할 청각 10명, 지체 5명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장애인태권도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

*총감독 : 임영진 *코치 : 김두원(지체 남자부) 임대호(청각 남자부) 양홍석(청각 여자부) * 트레이너 : 한승용(지체) 김예선(청각)

*지체장애인 남자 겨루기 선수 : -61kg(K42) 유병훈, -61kg(K44) 한국현, –75kg(K42) 장연우, +75kg(K42) 김현, +75kg(K44) 김명환

*청각장애인 남자 겨루기 선수 : -58kg 오기택, -68kg 오원종, -80kg 이학성, +80kg 유철훈

*청각장애인 여자 겨루기 선수 : 49kg 이다솜, -57kg 손아름, -67kg 프렌체스카지호잭슨, +67kg 박신영

*청각장애인 남자 품새 선수 : 이수빈 *청각장애인 여자 품새 선수 : 박혜정

2018년 3월 22일 경기도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대표팀 지도자 회의에서 임영진 감독은 “운동(훈련)을 짧게 하되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지. 선수들이 오전, 오후 각 4시간, 야간, 새벽 이렇게 4차례 하다 보니까 선수들이 과부하에 걸렸다”면서 “그럼 이 과부하를 어떻게 해결해 줄 것이냐? 잘 고민을 해야 해. 스트레칭을 어떻게 하고 훈련을 어떤 식으로 해야 과부하가 안 걸리면서 효율적으로 강화훈련을 할 것인지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현 선수(지체 겨루기 –61kg(K44)는 강화훈련 분위기에 대해 “선수들의 분위기가 예전과는 사뭇 다르게 파이팅이 넘치고 서로 챙겨주려는 마음이 더 돈독해진 것 같다. 그래서 훈련할 때 분위기도 좋고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재작년, 작년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그러면서 “외부훈련을 처음 나와 봤는데, 이천훈련원도 좋지만 외부훈련의 장점이 선수들이 먹고 싶은 것(한끼 1만 2천 원)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있고, 갇혀 있는 공간보다는 열려 있는 공간에서 선수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콘도식 넓은 방에서 선수들과 대화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그는 “올해 대학교 들어가서 선수들과 같이 꾸준한 운동을, 선수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을 때에도 학생들과 운동하기 위해서 대학교에 진학을 했다. 대표팀 맏형으로서 올해 꼭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임영진 총감독은 “코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장애인 태권도가 청각 장애 농아올림픽(2021 데플림픽), 2020도쿄장애인올림픽에 지체부문이 처음 채택됐다. 올림픽이 지금 두 개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부터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서도 청각, 지체로 지도자 구분을 했다”면서 “강화훈련을 같이하고 있지만 훈련 시스템은 청각과 지체 따로 따하고 있기 때문에 장애 유형에 맞는 훈련 방법을 개발하고, 그 훈련 시스템을 잘 활용을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 23일 정오 서울 수락산 음식점에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등 임원들이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장용갑 회장은 “그동안 훈련하느라 수고 많았다. 선수와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제대로 된 훈련,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장용갑 회장은 선수들의 고충과 건의를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

[기획 서성원, 편집 정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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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선수들이 외부훈련으로 인해 많은 훈련을 하게 된다는 점에 분위기도 좋아지면서 효율적이고 자신에게 맞는 훈련 방법으로 인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다면 장애인 태권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장애인들의 태권도 훈련은 더 섬세하고 코치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그 시점이 다른 태권도선수들에게도 좋은 시스템으로 받아드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애인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태권도 선수들에게도 효율적인 시스템이며 4차례의 훈련으로 선수들이 지친 상황에서 이러한 훈련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

  2. 장애인 태권도 훈련 모습을 보니 훈련 용품에 대한 개발과 훈련, 새로운 제도들도 이루어 져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팔이 짧은 선수들은 보조기구로 팔의 높이를 맞출 수 있는 용품 개발하여 근육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개발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고 훈련방법도 과거 비장애인 선수 훈련 모습 같습니다. 무릎올리는 것도 빠르게 올리려고 하는것 같은데 정확한 자세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시간이 오전 3시간, 오후 4시간 이라니… 놀랐습니다. 말씁하신것처럼 훈련량 보다 질에 중점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비효율적인 훈련 방법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협회에서 비장애인 선수와의 파트너제를 도입하는것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의사소통 때문에 공통적으로 훈련을 지시할때 일일이 붙어서 지도를 하는데 비장애인 선수와 파트너를 하면서 비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의 파트너에게 정확한 목표물을 찰 수있도록 시범을 보이고 소통 하며 운동을 하는것이 발차기 교정도 잘 되고 실력도 향상 될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제가 청각장애인 선수와 파트너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저랑 운동을 하면서 비장애인 선수들의 훈련을 바로 따라 가지는 못했어도 늦게라도 잘 따라오시고 발차기도 힘있게 정확히, 이해하고 찰 수 있었습니다. 코치님들이 옆에서 말로 지도해주시는것 보다 파트너가 직접 잡아주고 1대1로 교정해주는 것이 강화훈련에서는 실력향상이 될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장애인선수와 파트너를 하게된다면 하나의 전문적인 직업이 생겨나는 것이니 전공생들의 일자리도 창출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강화 훈련에서는 파트너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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