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열린 충남태권도협회 임시이사회 모습
특별회계 기금 해지-올해 사업예산 축소

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나동식)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회원도장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충남태권도협회는 3월 19일 논산시의회 의장실에서 2020년도 제1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선 도장이 장기간 휴관하는 등 생계가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긴급 자금 약 4억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 같은 의결에 따라 충남태권도협회는 그동안 관리해온 특별회계 기금을 해지하고 2020년도 사업 축소 및 예산을 전용해 일선 회원도장 별로 100만 원씩 지원한다.

또 긴급 자금은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휴관자들의 각 도장에 돌아 올 수  있도록  태권도 수련 가치 홍보비와 시군지회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오세광 감사는 “30년 동안 태권도장을 운영했는데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다”며 “소상공인 대출을 신청했지만 2~3개월 후에 지원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고 앞이 캄캄했다”고 말했다.

김영근 사무국장은 “태권도의 뿌리인 일선 태권도장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면서 “우리 모두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장 경영난과 관장님들의 생계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회계 기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의원총회에서 승인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주에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일선 회원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 보령시태권도협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장에 각 30만 원의 방역을 위한 플루건 소독기와 소독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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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어려운 상황속에서의 대승적차원의 통큰 결정에
    충남태권도지도자의 자부심을 느끼며 조속히
    일상으로서의 돌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충남태권도협회 관계자 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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