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배 이사, KTA 이사회에서 건의
“경기부와 대회 일정 상의해서 처리”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 운동선수들에 대한 최저학력제와 학습권 보장이 강화됨에 따라 각 급 학교 태권도 선수들의 대회 출전 횟수가 대폭 줄어들게 됐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생선수가 학업과 운동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회와 훈련에 참가한다는 이유로 수업에서 빠져도 출석을 인정해 주는 ‘출석인정 결석제도’의 허용일수를 50% 감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경배 대한태권도협회 이사(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2월 5일 열린 대한태권도협회 이사회에서 “최저학력제와 운동선수 학습권 보장 일환으로 올해부터 대회 출전이 초등학생은 20일에서 10일, 중학생은 40일에서 20일, 고등학생은 60일에서 30일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후속 취재한 결과, 초등은 10일, 중등은 15일, 고등은 20일로 확인됐다.

최저학력제는 학교체육 진흥법 제11조(학교운동부 운영 등)에 따라 학생 선수가 일정 수준의 학력기준(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별도의 기초학력보장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저학력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고, 경기대회 출전을 제한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기 중에 열리는 학생선수 출전 대회는 주말에 열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경배 이사는 “태권도 경기단체도 웬만하면 고교 선수들이 평일이 아닌 토요일과 일요일에 학생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에 열리는 대회의 토·일요일 경기에 출전하면 수업 일수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건의했다. 이 같은 말에 고교 경기 지도자 하민숙 이사도 “적극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진방 회장은 “이경배 이사가 KTA 경기부장과 만나 대회 일정 등을 미리 상의해 처리하라”고 답했다.

한편 교육부는 체육특기자 입시도 경기 실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최저학력기준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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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남과 북이 달라도 한민족이며 품새와 겨루기가 달라도 태권도는 하나입니다.
    겨루기는 갑이고 품새는 을이라는 생각은 이제 더 이상은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어려운 시기에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사범님들의 입장을 생각하셔서 품새도 (금,토,일) 대회를 개최 해 주시길
    대태협은 물론 각 대학과 연맹측에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평일대회는 전국어느 도장이든 운영에 손실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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