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서성원 기자가 쓴 기사 제목과이미지.
최재무 의장 “실물격파 이뤄지도록 노력”…오현득 원장, 실무진에 비교 검토 지시

 

지난 9월 <태권박스미디어>가 ‘6∼7단 심사, 언제까지 플라스틱 모조품 격파할 건가’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사의 요점은, 국기원은 태권도 무도의 본산인데 국기원이 주최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 격파종목에서 송판과 기왓장, 벽돌 등 실물 격파물을 사용하면서 국기원의 무도 정체성과 직결되는 고단자 심사에서 조립식 플라스틱 모조품을 사용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기사를 접한 많은 태권도인들은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돈이 들고 귀찮으니까 그동안 실물 격파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고, 혹자들은 “승단의 가치는 엄격하고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조립식 플라스틱 모조품을 격파하는 것에 손사래를 쳤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기원 집행부도 ‘실물 격파’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재무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은 이 기사를 본 후 댓글에서 “서성원 기자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빠른 시기에 (실물 격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최근 서 기자를 만나 “나도 오래 전부터 실물 격파를 생각해 왔다. 이 참에 격파와 겨루기 심사 매뉴얼을 만들 것”이라며 “오현득 원장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오현득 원장은 11월 초, 6∼7단 심사과정에서 플라스틱 모조품을 사용해온 까닭과 앞으로 실물 격파를 할 경우 필요한 제반 여건을 보고하라고 실무진에게 지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위에서는 “진작에 실물 격파를 했어야 했는데, 내년부터 이뤄진다니 그마나 다행이다”, “오 원장의 추진력을 믿어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안양서 열린 태권도한마당 개회식에서 오 원장이 송판과 기왓장, 대리석을 실물 격파한 만큼 추진력이 강점이 오 원장이 제도 개선을 통해 실물 격파를 실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국기원은 내부 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고단자 심사에서 실물 격파물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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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진작 실물 격파를 했었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서성원의 눈을 통해
    정책변화가 있을거라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2. 긍정적인면은 많으나 무작정 추진보단 실물격파로 인한 부정적측면과 부상은 어떻게 보상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대안이나 메뉴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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