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코로나19 극복 방안]
(1)태권도가 질병 면역을 키우는 데 좋은 운동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자
(2태권도장은 항상 보건적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자
(3)온라인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자

2020년 갑자기 맞닥뜨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정치, 경제, 문화뿐만 아니라 스포츠 현장에도 코로나19 여파는 충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 이전의 삶을 그리워하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시점에서 당분간 코로나와의 공존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막연히 끝나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작금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는 게 건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태권도를 지도하는 여러 현장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절망적인 전망이 팽배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곳은 태권도장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19로 수입은 현저히 줄어드는 데도 유지비는 늘어나는 상황이다. 도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생계에 위협을 받는 힘든 싸움이 아닐 수 없다. 다행히 도장 문을 열 조건이라도, 평소와는 다른 수업방식을 도입해야 하고, 수련생들의 위생과 안전 또한 여느 때보다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면서 지금처럼 힘든 시기는 없었다.’고 많은 관장님들이 하소연한다. 하지만 태권도 정신으로 단련된 태권도인들이라면 코로나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지금의 위기는 새로운 시대의 마중물이라 생각한다.

코로나 19 이후에 세계 모든 사업이 그렇듯이 태권도장에도 분명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내실이 있고 회복 탄력성이 좋은 도장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 변화를 받아들이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껏 해왔던 방식만으로는 부족하다. 현명한 태권도 지도자라면 기민한 생존 본능을 가지고 경영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지금보다 더 발전된 수업 방식들을 연구해서 진보적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

태권도인들은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WITH 코로나의 방안을 제시해 본다.

첫째, 태권도가 질병에 대한 면역을 키우는 데 좋은 운동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제도권에서 앞장서서 관련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홍보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가 클 것이다. 수많은 태권도장을 대변하는 제도권에서 이처럼 힘을 실어준다면, 일선 태권도장들이나 학교 등의 지도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여 서로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둘째, 태권도장의 보건적 위생관리를 항시 철저히 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정리정돈만 하던 시대는 끝났고, 매일 소독하고 관리하는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것만 철저히 한다면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건강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 의료인들을 초청하는 강의도 마련해서, 서로 직업이 다른 영역과의 오픈된 협조도 생각해볼 만한 과제이다.

셋째, 태권도장의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 이는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개발하여 보급하는 방안도 있고, 개인의 지도자가 도장의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것도 좋다. 여기에 지도자의 온라인 수업 방식에 대한 이해와 연구도 필요하다. 그리고 각 단체나 태권도장에 맞는 커리큘럼이나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랬을 때 수련자들은 태권도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태권도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태권도인은 태권도로 다져진 ‘도’의 강인한 정신력을 가졌다. 지금까지 ‘태권’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주력했다면, 코로나19 이후로는 ‘도’의 역량을 한껏 발휘했으면 한다. 이것이 코로나19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많은 태권도인이 POST 코로나를 준비하기보다 WITH 코로나의 위중한 시기를 이겨나가길 원한다. 그리할 때에 전 세계인의 사랑받는 태권도의 역사는 계속 될 수 있을 것이다.

Taekwondo Strategy with COVID-19

The entire world fell into chaos due to the COVID-19 pandemic that suddenly happened to us in 2019. The aftereffect of COVID-19 was a shock not only in politics, economy, culture, but also in sports. Many people miss life before COVID-19 and are hoping that COVID-19 will end as soon as possible. However, we must accept the coexistence of COVID-19 for the time being at this point. I have the idea that it is constructive that we are not just waiting for the corona situation to end vaguely, but finding a practical way that fits the current situation.

Even at various sites where Taekwondo is taught, the desperate prospects caused by COVID-19 were widespread. Among them, I think the most difficult place is the Taekwondo Gymnasium. The current situation at Taekwondo Gymnasium is that despite the significant decrease in income due to COVID-19, maintenance costs are increasing. So, from the perspective of those who run the Taekwondo Gymnasium, the current situation is a tough fight threatening their livelihood. However, even if the situation improves and the door to the Taekwondo Gymnasium can be opened, the manager should introduce a different teaching method than usual and pay more attention to the hygiene and safety of the trainees than before.

Many of the directors complain, “There wasn’t a difficult time like now while running a Taekwondo Gymnasium.” However, I believe that Taekwondo people trained with the spirit of Taekwondo will be able to overcome the COVID-19 situation wisely. I think the current crisis is an opportunity to open a new era.

Like all businesses in the world after COVID-19 situation, there will surely be a wind of change in Taekwondo. Only Taekwondo Gymnasiums with good internal stability and resilience will be able to accept these changes in preparation for a new era. In order to survive in this situation, the way they have been doing until now is not enough. If you are a wise Taekwondo leader, you will have to develop your management skills further with an ready-witted survival instinct. You have to study more advanced teaching methods than now and produce progressive results.

Taekwondo people can overcome this crisis. So, I carefully suggest the plan of Taekwondo with COVID-19.

First, it is necessary to instill the recognition that Taekwondo is a good exercise to increase immunity against diseases. The most effective is the way those related to the formal sector take the lead in producing or promoting related videos. If representative organizations representing numerous Taekwondo gymnasiums empower them in this way, leaders of front-line Taekwondo gymnasiums and institutions will show their best capabilities to promote each other’s development.

Second, the health and hygiene management of Taekwondo gymnasium must be thoroughly maintained at all times. Now, the era of cleaning only the visible is over, and you will have to pay attention to hygiene that is sanitized and maintained every day. In addition, a lot of information on health should be effectively provided to the students who are trainees. The Taekwondo Gymnasium management team also arranges lectures inviting professional medical guest speakers, so it is worth considering the open mutual cooperation with different occupations.

Third,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d provide online class programs for Taekwondo Gymnasium. For this purpose, there is a plan to actively develop and provide related programs from representative organizations first, and it is also good for leaders to personally develop their own programs optimized for the characteristics of the gymnasium. In addition, it is necessary for Taekwondo instructors to understand and study the online teaching method. And it is also important to apply a curriculum or program suitable for each institution or Taekwondo gym. Then, the practitioners learn the true meaning of Taekwondo and the joy of Taekwondo.

Taekwondo people have a strong Taekwondo spirit of “do” that has been strengthened by Taekwondo. If we have focused on showing the capabilities of “Taekwon” so far, I hope that after COVID-19, we will demonstrate the capabilities of “Taekwondo’s Do” to the fullest. I think this is the best way to cope with COVID-19 wisely. I want many Taekwondo people to overcome this critical situation WITH COVID-19 Taekwondo Strategy rather than preparing for POST COVID-19. Then, the history of Taekwondo loved by people all over the world will be able to continue.

[전난희 칼럼니스트 주요 이력]
– 체육학 박사(스포츠사회학)
–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객원연구원
– 경기도태권도협회 이사
– 글로벌인성교육원 전문강사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 진로멘트
– 아프리카&동남아 태권도 교육 마인드 봉사활동
– 국립한국복지대학교 시간강사

Print Friendly, PDF & Email

12 COMMENTS

  1. 코로나는 새로운시대를 여는 마중물이다!
    생각의 반전이라 놀라워요.
    태권도의 얼은
    우리나라가 존재하는한 끝까지
    이어나갈 정신이 아니가싶어요.

  2. 코로나로인해 모두들 어려운시기ᆢ특히나 서로대면하고 살맞대며 몸으로 하는수업중의 하나인 때권도라고만 생각했는데ᆢ
    놀랍넹요ᆢ온라인수업방식이라니ᆢ
    교수님께서 제시하신 여러가지 방안들이 태권도도장뿐만아니라 어려움을 겪고있는 다른학원들어게도 반가운소식이 되어준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괜찮은 방안인듯요~^^

  3. 코로나를 이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공존해야하는지
    태권도를 통해한방항성을 긍정적으로 표현해주셔서
    보는내내 힘이 솟아납니다
    우리나라의 태권도가 재삼 자랑스럽습니다

  4.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있고 특히 태권도 도장을 맡고 계신 관장님들도 힘든시기인데
    위기를 기회로 삼을수 있는 여러가지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하네요ㆍ

    코로나가 우리삶에 분명한 위기이고 걸림돌 이지만 ,이런위기를 마중물로 여긴다면
    더 크게 도약할수있는 디딤돌역활을 할수있다는 생각이 글을 읽으면서 생겨납니다
    감사하게 잘 읽고 갑니다

  5.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위기가.기회란 말 저는.절실히 느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15년동안 태권도장 운영하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멀리 호주로 이민을 왔네요.
    호주는 오히려 한국보다 더 강력하게 모두 올스톱 했었습니다. 학교, 식당, 관공서등등요. 하지만 저는 온라인으로 수업으로 정말 열심히 태권도 가르쳤습니다. 물론 기간도 짧을거라 생각하고 2달넘게 무료로 일주일에 3일 1시간씯 2타임으로 진행했었어요… 하루종일 아이들과 집에 있는 부모님들도 그나마 쉴수 있는 시간이었고, 주변 한국인 사범님, 현지인 사범들도 거의 저처럼 아무도 온라인 수업 하지도 않았고요… 규제가 풀린지 2달뒤.. 규제전보다 20명이상 관원이 늘었고.. 전부는 아니지만 30%이상의 학부모들이 온라인 수업때 감사하다며.. 교육비 입금해 주시더라구요. 사범님.. 뭐라도 해 보세요. 절실하게…. 절실한 마음을 갖도 해 보세요…

  6. 코로나가 분명 많은부분에 발을 묶어놓고있는건 사실이지만 코로나를 넘어선 당신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새로운 태권도의 장이 열리게 됨을 소망합니다

  7. 코로나시대를 계기로 오히려 온라인수업이 활성화되서 태권도가 전세계에 더욱 사랑받는 한국의 스포츠가 될수 있겠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8. 위기를 좋은기회로 삼으셨네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공유해서 미국에서 태권도도장을 운영하는 제부에게도 힘과 화이팅를 보내봅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