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동안 아프리카를 누비며 태권도를 통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친 전난희 사범(스포츠사회학 전공·경기도태권도협회 이사)이 훈훈한 감동과 함께 화제를 낳고 있다.

전난희 사범은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아프리카 6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를 지도하고 틈틈이 강연도 하면서 후원 용품을 전달하는 등 ‘태권도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전 사범이 아프리카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한 것은 2010년부터다. 주로 동부 아프리카를 다녔는데, 올해부터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등 서부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늘 사비를 들여 개인적으로 하는 봉사활동이라 서부 아프리카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는 전 사범은 “아주 거창한 일을 하는 게 아닌데, 주변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에너지를 가득 충전하고 떠난다”고 말했다.

전난희 사범이 가나태권도협회에 태권도 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를 지나 3월 23일 가나에 도착한 전 사범은 가나태권도협회 회장과 선수들을 만나 한국에서 후원 받아온 태권도 용품을 전달했다. 그는 “가나정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아침부터 밤 9시까지 훈련을 하고 있었다”면서 “도움을 청하는 이들이 많아 도울 수 있는 길을 더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 사범은 다음 날 경찰과 소방청 간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에서 배우는 마인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런 활동을 가나 국영TV에서 촬영을 했다.

가나에서 빡빡한 나흘 간 일정을 무사히 마친 그는 코트디브아르로 건너갔다. 코트디브아르태권도협회를 방문해 그 곳의 태권도 역사와 현황을 설명 들은 후 한창 건설 중인 태권도 전용체육관을 둘러봤다. 전 사범은 “등록 회원이 3반 8천 명이 될 정도로 협회가 아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난희 사범이 코티브아르에서 태권도 마인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3월 26일 코트디브아르태권도협회 초청으로 80여 명의 지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연을 한 전 사범은 강행군으로 말라리아 증상을 겪었지만 잘 견뎌 내고 무탈하게 귀국했다.

전 사범의 활동 소식이 SNS을 통해 전해지자 “자랑스러운 후배가 멋지다”, “태권도 재능기부에 큰 박수를 보낸다”, “태권도로 국위선양하는 모습이 훌륭하다”, “태권도 민간외교관 자랑스럽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전 사범은 대한체육회 종목 선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강연과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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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1. 이번이 첨이 아닌거로 알고 있어요 이런 민간 외교가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오히려 큰 역활을 하고있단 맘이드네요 말라리아 빨리 나으시고 앞으로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냅니다~~~^^

  2. 태권도 부분에 여성 지도자가 이런 큰 일을 하고 계시네요. .더 넓은 검은 대륙에 대한민국의 태권도가가 보급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셨어요!!!

  3. 거의 10년 가까이 꾸준히 나누고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그것도 개인적으로…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물품만 전달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태권도 정신, 마인드까지 전해주고 오셨다니 같은 태권도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사범님 같이 태권도를 위해 진심으로 힘써주시는 사람들이 더욱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4. 거의 10년 가까이 꾸준히 나누고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그것도 개인적으로…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물품만 전달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태권도 정신, 마인드까지 전해주고 오셨다니 같은 태권도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사범님 같이 태권도를 위해 진심으로 힘써주시는 사람들이 더욱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5. 10년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셨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난희사범님의 마인드 또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겸손까지 겸비하신 거 같습니다. 정말 배울 점도 많고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태권도인들이 전난희사범님 같은 분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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