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윤웅석 신임 연수원장이 선임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상대로 국기원 신임 연수원장은 윤웅석(68) 전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몫이었다.

10월 30일 국기원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4월부터 공석이었던 연수원장에 윤웅석 전 부회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날 연수원장 선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최영열 원장이 윤 전 부회장을 추천했지만 손천택 이사 등이 반대하는 등 적지 않은 이견이 제기됐다.

손 이사는 “오늘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하지 못했는데, 연수원장을 선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최 원장이 왼손으로 추천하고 오른손으로 뽑는 격”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최재춘 이사와 박천재 이사 등이 연수원장을 선임하자고 주장하자 최 원장이 연수원장 선임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 결과, 재적 21명의 이사 중 찬성 11표, 반대 8표, 무효 1표가 나와 윤웅석 신임 연수원장의 선임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윤 연수원장의 친생인 윤오남 이사가 투표를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투표에 참여해 재적이사 과반수인 11표를 득했다.

윤웅석 연수원장은 “투표 성향에서 알 수 있듯이 어려운 난제가 놓여 있는 것 같다.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을 풀어가겠다.”고 선임 소감을 말했다.

윤 연수원장은 10월 31일 <태권박스미디어>와 통화에서 “연수원장이 오랫동안 공석이어서 업무 파악부터 해야 한다”면서 “무주 태권도원에 있는 연수원에서 상근하겠지만 일주일에 1∼2번은 국기원에 와서 회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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