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태권도 진흥 정책 내용과 1015년 방송한 긴급구조 태권도

2019년 황금돼지띠를 앞두고 ‘태권도 전문 방송채널’을 설립하자는 여론이 또 다시 일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10년 전 태권도가 무예, 스포츠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상징물로 부각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등 제도권 단체가 상호 협력해 ‘태권도 전문 방송채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골프와 승마, 당구, 낚시와 같은 채널도 있는데, 태권도계가 합심하면 못 만들 이유가 없다는 논리였다.

이 같은 여론이 확산되자 2011년 대한태권도협회가 ‘태권도 전문 방송채널’ 설립을 검토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혔다. 2012년 1월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2년도 KTA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태권도 방송채널을 만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당시 홍준표 회장은 “태권도 방송채널을 만들려면 협회 1년 예산(68억 원)의 두 배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채널을 만들어 놓고 운영하려면 예산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편성 채널의 경우, 시청률이 0.1∼0.2%가 나오는데도 하루에 적게는 3억 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 채널이 본 궤도에 진입가려면 20년 동안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 태권도 채널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고 했다.

하지만 태권도 방송채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2016년 8월, 박광범 씨는 <태권박스미디어>에 기고한 글에서 ‘태권도 방송국’ 설립의 명분과 당위성을 설파했다.

그는 이 글에서 “일반인들이 태권도 채널을 통해 태권도를 더 알아가고 자부심을 갖게 된다면, 우리가 해외에 태권도 시범을 위해 나가는 것보다 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게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라며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부터 각종 장비와 인건비, 채널 진입에 필요한 비용 등 어마어마한 액수가 필요하지만 그에 따른 기대 수익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태권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태권도 방송채널’ 설립에 호응을 하면서도 선뜻 나서서 추진하는 동력과 예산 확보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12월 27일 무주군의회에서 열린 제240차 월례회의에서 ‘태권도 전문방송채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문재인 정부 태권도 10대 문화 콘텐츠 추진 방안 중 태권도의 미래 발전 전략과 정책 과제에 ‘인터넷 태권도 TV’를 개설하고 CA-TV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국내외로 태권도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송출해 태권도 저변 확대와 태권도의 세계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태권도 전문 방송채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 이 같은 의지에 정부가 호응할 지는 두고 봐야 한다. 주위에서는 지난 3월 국회에서 ‘국기 태권도’를 공식 제정함에 따라 태권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국가 차원에서 보존과 지원을 받게 됐다며, ‘태권도 방송채널’ 설립은 정부와 태권도계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태권도 방송채널’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간과해선 안 될 것은 방송의 객관성과 균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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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지당한 말씀 하물며 낚시ㆍ종교 ㆍ바둑 까지 있는데 태권도는 당연히 있어야하고 알찬방송이 충분히 가능하다 라고 감히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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