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대한태권도협회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겨루기 경기운영 방안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선수들 호흡장애-체력소모-대면접촉 최소화
8강까지 1분 3회전-준결승부터 1분 30초 3회전

코로나19여파로 연기됐던 국내 태권도 대회가 다음달 중순 강원도 태백에서 ‘경기시간 단축-마스크 미착용 경기’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5월 18일 협회 회의실에서 경기분과와 태권도지도자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대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KTA는 6월 12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할 열릴 예정이었던 ‘제50회 KTA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를 문화체육관광부의 요청으로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 동안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실질적인 겨루기 운영 방안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 요점은 경기장 안팎 방역시스템 구축을 전제로 △마스크 미착용 경기 △경기시간 단축 : 2분 3회전에서 1분 3회전 또는 1분 30초 3회전 경기 △경기장(코트) 최소·최적화 △경기장 임원·지도자·선수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체 및 선수 대기실 옥외 적극 활용 △관중석 응원 자제 등이다.

이와 관련, 최재춘 KTA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특수한 상황이라 경기시간을 조정해서 선수들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한다”면서 “일반 및 기능성 마스크와 안면 투명 머리보호대를 착용하고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이어 “마스크를 착용하면 선수들이 원활하게 호흡하는데 지장이 많고 경기력이 떨어지고, 안면 투명 머리보호대를 플라스틱 소재여서 깨지면 다칠 우려가 있다”며 “발열체크와 방역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경기를 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명수 경기위원장은 “마우스피스를 낀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선수들의 호흡이 가빠지고 체력소모가 심하다”며 “이번 협회장기대회는 코로나19 여파 후 첫 대회가 한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예선부터 8강까지는 1분 3회전, 준결승과 결승은 1분 30초 3회전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휴식시간은 기존처럼 30초.

장 위원장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데 굳이 경기시간을 단축할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에서 경기장을 6코트에서 4코트로 줄여 대회 기간이 하루 더 늘어나 대회 기간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특히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 간의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경기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TA는 19일 경기분과와 강원도태권도협회, 태백시 방역 담당 공무원들과 대회가 열리는 고원실내체육관에서 현장 방역 실사를 할 예정이다.

<서성원 기자>

Print Friendly, PDF & Email

14 COMMENTS

  1. 1분경기는 아니라고 본다 . 경기가 늦게 끝나더라도 1분30초 예선전을 가져야 한다고본다.특히 고등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1분 경기는 반대입니다. 시합 코트를 줄여 운영하고 참가 선수 및 관람객에 대한 위생관리와 시합장 방역관리에 총력울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3. 접촉하는 건 똑같은데 시간이 의미가 있는 건가요??
    그리고 지도자협의회 임원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나도 태권도 지도자인데~그게 누군지 모르겠네~

  4. 아직까지는 어떤 방안을 모색해도 찬성과 반대의 의견은 있을듯 합니다.
    다만 협회에서 철저한 방역과 인원배치를 늘려 수시로 소독을 해야 할것이다.
    또한 열화상카메라 설치로 체육관에 들어가는 모든 인원에게 발열체크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비를 마쳐야 조금이나마 안전을 지킬수 있으리라본다.
    입시를 앞둔 고3들에게는 더 없이 소중하고 간절한 대회이기에 힘드시더라도 협회관계자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랄뿐~

  5. 생활속 거리두기가 무슨필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조차 안되서 나라가 시끄러운데 태권도 경기하러 각지에서 온갖선수들 다 모이면 아주 볼만하겠네요

  6. 그쪽 아들, 딸이 고3이어도 그런말이 나올까요 ? 지금 고3들은 초조하고 힘들어서 죽을지경인데 그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야구도 축구도 무관중으로 진행중인데 왜 태권도에서만 뭐라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7. 경기종료 시간이 늦여지더라도 고등부 이상은 최소 경기시간이 1분 30초 경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1분경기는 초등.유치원 아이들이 하는거죠~~

  8. 1분경기는 후반에 아이들이 한참 탄력받아서 점수를 내기시작하는 시간으로 손해를 보는 아이들도 많을듯합니다.
    소독을 철저히하고, 관중을 줄이더라도 경기시간은 기존대로 유지하는게 좋을듯합니다.

  9. 1분은 쫌 아니네요 1분이나 1분30초나 시간이 중요하지는 않을것같아요 몇초동안에 접촉해도 바이러스 걸리는데 1분이면 몸도 안풀린 상태에서 경기 똑바로 뛰지도 못하고 끝날것 같아요 관중들도 마스크끼고 관람하면 좋을것 같은디 부모들은 못가봐서 아쉽네요

  10. 지금 나라에서 고3들 개학하는것때문에 난리통인데 당신 딸 아들만 소중합니까????만약 태권도 시합 다녀온 학생들이 만약에 하나라도 코로나 바이러스 가지고 본교에 등교하면 어떡합니까????
    3차 4차까지 감염 되는 마당에 직접적으로 타지역 선수들하고 접촉하고 온 학생들이 무사할거라는 보장 있습니까 왜이렇게 이기적이신지

  11. 중3, 고3 아이들 생각하면 대회는 어떻게든 치러져야 맞는데,
    정말 1명이라도 확진자 나오면 큰일입니다.
    현재 수도권 확진자 계속 발생하고 있고 무증상감염자도 많다고 하니까요.
    방역 100%도 어렵고,
    전국에서 모이는 아이들… 과연 괜찮을까 싶네요ㅠ
    거리두기가 가능할까 싶어요~?
    나하나쯤이야란 생각은 버리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길 바랍니다.

    정말 아이들을 생각하신다면 대회날짜가 길어지더라도 1분30초경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입시를 앞둔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 생각합니다.

  12. 코로나19 사태로 이시국에 시합을 진행한다는것이 참 무섭고. 두렵네요.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 이게 참 무섭습니다.

  13.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건지…
    1분이나 2분이나… 단 몇 분 차이지만 접촉하는 건 같은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지요?
    확진자와 30초만 같이 있어도 감염되었다는데…
    참 이해가 안 가는 행정이네요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