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면피 이사회’ 논란 속 이사들 줄사임
문체부, 정관개정(안) 승인여부 미지수

지난해 세밑부터 이어진 ‘국기원 정상화’가 새해 벽두에도 격랑이 계속 되고 있다.

국기원 이사회는 지난해 9월에 열린 제4차 임시이사회에서 지난해 12월까지 국기원 개혁 방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이사진이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러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기득권 챙기기’에 나서더니, 12월 27일 ‘2018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안) 중에서 △이사장과 이사들의 잔여 임기 보장 △이사 임기를 3년에서 4년으로 수정 △원장선출위원회 삭제 △복수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해 원장 선임 △이사추천위원회 이사장 추천 인사 5인, 외부 인사 8인으로 수정 등을 의결했다.

이를 두고 ‘철면피 이사회’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이사회 구성으로 연임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사들의 책임 회피와 더불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명목으로 김영태 이사를 원장직무대행으로, 노순명 전 이사를 사무총장 대행으로 지명한 것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국기원 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26일 이러한 이사회 행태에 대해 “유야무야 시간을 끌며, 자신들의 임기만을 채우겠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국기원이 직면한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더 이상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장 사퇴하지 못한다 해도 사퇴시기를 못 박고, 이사장이 직접 통렬한 반성과 함께 결의에 찬 입장을 표명했어야만 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최재무·황인식 이사가 지난해 12월 31일 국기원 정상화를 촉구하며 이사직을 사임했다. 앞서 황인정 이사(변호사)와 김상천 이사(경민대 교수)도 사임해 이사 정원 25명 중 직무가 정지된 오현득 전 원장을 제외한 7명만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상 이사회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사진이 총 사퇴한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국기원 정상화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재무·황인식 이사는 사임하는 입장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진행된 TF 제도개선팀 의 국기원 정관개정안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치며 “국기원이 무도 태권도의 본산으로서 정체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고, 태권도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사회에서 통과된 정관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지만, 국기원 조직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 등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정관개정(안)을 승인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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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간잡이란?일정한 직업없이 놀면서 지내는 잡된무리를 가리켜 고사성어에서는 조롱하고 손가락질 받는다.뜻이 담긴것 같은데,중국 춘추시대는 빈부격차가 심각했던것이다.백수들을 용서하지 않고 간잡이라 놀린다.우리사회도 백수가 백만시대가 넘어서고 있다.양질의 일자리가 없어 아빠들은 길거리를 방황한다.특히 잘나가던 변호사들도 죽겠다고 아우성이다.하물며 태권도사회도 피해갈 수 없는 백수시대가 도래했다.반드시 가난을 이기고 승리를 기원하고,축복받는 삶이되기를 바란다.국기원이사회가[삼인성호]전투할 기세다.법률적으론 문제가 없다해도 사회통념적으론 비난받는 일을하면 조작한다고 손가질받으면 안 된다.글로벌 국기원 임직원들이 쇠고랑채워 대문짝만한 사진이 공개된 마당에,지적수준이 있다면 뻔뻔한짓을 하면 후배들이 따라서 하기 때문이다. 전환시대의논리책을쓴 작고하신 리영희교수는 늘 혁신을 주장했다.현실을 보는 시각이 달라야 세상이발전하고 우리가 잘산다.충고했다.국기원이사8명이 쑥덕공론으로 호랑이를 만들어도 종이 호랑이일 뿐이다.가급적이면 사이코패스짓은 개인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조직은 망한다.재검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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