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오현득 원장
오현득 원장 “새 원장 선임 절차 마무리 후 사임”

각종 논란과 의혹의 한 복판에 있었던 국기원 오현득 원장이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오현득 원장은 9월 13일 “본인은 수사를 비롯해 MBC ‘PD수첩’ 보도 등과 관련하여 이유를 막론하고 국기원 원장으로서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기원이 이러한 사태에 직면한 것에 대하여 무엇보다 본인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현 상황과 관련하여 할 말도 많지만 가슴에 묻어 두고, 모든 것에 대하여 책임지고 가겠다는 의지로 본인의 거취를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며 “지난 8월 30일 태권도 단체장 및 유관 기관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적극 공감하며, 그 결과를 어떠한 조건도 없이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이번주 초까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정부 쪽의 퇴진 압박과 싸늘해진 여론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오 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언제 공식적으로 원장직에서 물러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태권도 단체장 회의에서 결정된 TF팀 논의 결과를 이유없이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TF팀에서 도출된 국기원 정관 개정(안)에 따라 새 원장에 대한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지은 후 원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다.

국기원 이사장과 원장 승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가지고 있고, 새 원장 선임 절차가 복잡한 것을 감안하면 오 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원장직을 수행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오 원장과 호흡을 맞췄던 오대영 사무총장도 현 사태와 관련, 국기원 노동조합과 화합을 이끌어 내지 못한 것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10월 말 일자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오 원장, 오 총장과 대립각을 세우다 복직한 이근창 전 처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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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이근창도 나가아한다.. 낙하산들 이번에 다 나가라~~태권도 안 한것들 다 나가라… 단증 없는데 국기원직원이 왠말이냐?

  2. 일단 사임먼저 하고 국기원일에 개입하지 말고 수사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득권싸움으로 이 사태를 무마하려는 분들은 각성하십시오 태권도를 걱정하는 각계각층의 태권도인이 모여 국기원을 정상으로 이끌분들을 선출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잡음이 생길수도 있으나 그러한 과정과 살을 파내는 아픔을 겪어서라도 엉망이 된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 PD수첩을 통해 태권도인 뿐만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국기원장의 민낯을 지켜봤고 태권도의 신성이라 여기던 국기원의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비단 국기원의 이미지 문제 뿐만 아니라 태권도 전체의 이미지 또한 실추되었고 자칫하단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그리고 열심히 태권도를 위해 일하시는 협회와 국기원 관계자분들까지 모두 안좋게 보일까 한편으로 걱정도 되고 앞으로의 방향은 국기원의 빠른 대처와 올바르게 잘잘못을 따져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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