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대회서 상종가, ‘공부하는 운동선수’ 본보기

경기도 평택 안중고등학교 태권도부가 학교의 지원과 지도진의 역량을 토대로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2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안중고 태권도부는 이정순 이사장과 김진현 교장의 지원과 관심 속에 전용 태권도장과 전용기숙사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다른 학교의 태권도부에서 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학교의 지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선수들의 대회 출전비를 비롯해 태권도 훈련 용품을 지원해 주고 있다. 평택지역에선 체육회 지원금을 통해 태권도부 육성을 도와주고 있으며,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혜택도 주고 있다.

안중고 태권도부
지난 5월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 남고부 단체전을 우승한 안중고 선수들

이러한 영향 때문일까. 안중고 선수들은 올해부터 부쩍 힘을 내고 있다. 지난 2월 제주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강민우 선수가 2위를 한 것을 비롯해 3월에 열린 2016년도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선 최승현, 최윤현 황준환이 입상했다.

그 후 제25회 용인대총장기대회와 제43회 한국중고등학교연맹회장기대회, 제45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대회에서 최승현, 조현명 선수가 거푸 1위와 3위를 했다.

지난 8월 초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2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선 강민우가 월터급 2위, 최승현이 L-미들급 3위, 주대현이 미들급 3위를 했다.

이들 선수를 주축으로 지난 6월 가평에서 열린 제38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에서 안중고는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홍일수와 김재훈, 이국한이 선배들과 힘을 모아 선전했다.

안중고는 올해 충남 서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강민우가 경기도 대표선수를 참가한다. 신경수 감독은 “강민우와 조현명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 7월 전남 구례에서 실시한 국가대표 후보선수 하계강화훈련에도 다녀 왔다”고 말했다.

특히 강민우에 대해 “-68kg급인데 키가 190cm”라며 “체력도 좋고 앞발 상단 돌려차기가 특기여서 기술적인 면을 보완한다면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안중고 태권도부 선수들은 전영환 코치의 지도로 아침 7시부터 1시간 아침훈련을 한 후 방과 후에 오후훈련과 야간훈련을 하고 있다. 공부하는 운동선수, 노력하는 운동선수, 근면한 운동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정규수업을 받으면서 훈련에 정진하고 있다.

신 감독은 “기숙사에서 코치와 선수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친밀감이 좋다. 서로 믿음을 가지고 훈련을 해서 그런지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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