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 신장의 겨울 들판에서 조상우 WTTU 회원이 태권도를 하고 있다.

2024 동계유스올림픽-2028동계올림픽 종목 도전

2016년 해변에서 경기하는 ‘비치(Beach) 태권도’를 선보인 세계태권도연맹(WT·총재 조정원)이 설원(눈밭)에서 경기하는 ‘스노(Snow) 태권도’를 추진한다. 눈 위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자연 환경적 여건상 겨루기보다는 품새 경기를 특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원 총재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태권도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설원에서 펼쳐질 수 있는 품새 종목이라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 총재의 의지에 따라 WT는 2024 평창동계 유스올림픽에서 품새가 세부종목이 채택되도록 힘쓸 것으로 보인다.

조 총재는 “눈밭에서 멋지게 뛰어 오르고 발기술을 발휘하는 모습이 얼마나 멋있겠느냐”면서 “복장(경기복)도 겨울에 맞게 변화를 줘야 한다”며 ‘스노 태권도’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조 총재는 이 인터뷰에서 품새 종목을 ‘창작품새’로 한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지만, 공인품새가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강신철 WTTU 총재가 눈 내린 한옥을 배경으로 태권도 발차기를 하고 있다.

또 설원에서 하는 만큼 선수 배려와 안전을 감안하면 맨발로 하는 것보다 겨울철에 걸맞은 경기복을 입는 만큼 발을 보호하는 경기화 착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비치 태권도 경기처럼 경기장 매트를 설치할 가능성도 높다.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품새가 태권도 세부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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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강신철 총재 태권도 도복 좀 입고 운동하세요.. 누가보면 택견인줄.. 그리고 매트도 얼어서 선수들 미끄러지면?? 평가을 그냥 표현성만 볼려면.. 가능하지만 세계연맹 경기용 도복부터 미친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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