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범(태권도학과 졸업)=”태권도학과를 진학해서 졸업하고 태권도장을 차리는 것과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범생활 조금하다가 도장 차리는 것과 다를 게 없는 거예요. 요즘 학생들은 앞으로 도장 경영난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어요. 앞으로 도장 경영이 안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그렇다고 도장 지도자(관장) 말고 다른 게 뭐가 있을까? 태권도를 활용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거든요.”

*김민주(태권도 전공생)=”태권도학과 입학하면 실기는 어느 정도 된다고 봐야 되는데, (졸업을 앞두고) 3-4학년이 돼서도 실기과목을 붙잡고 있어야 하니까 친구들이 태권도 이론 쪽에서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박광범=”태권도 분야에서 아직 산업이 발달이 안 되어 있는 것이고,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태권도 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부족한 상황이니까 학생들도 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공부를 미리 미리 준비하고…일단 태권도학과 학생들은 너무 놀아요. 정말로 같은 대학생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황보선 사범(美 진출 경험자)=”글로벌 태권도 인재 육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먼저 태권도 제도권에 대한 부분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없잖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해외에 있는 태권도장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그것을 통해서 태권도 사범들이 어떤 처우를 받게 될 것인지 조사도 필요한 시기가 아닌지 생각을 합니다. 2011년 국기원에서 미국 파견 인턴 사범제도를 시행한 적이 있었는데, 해외 도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없어서 참가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지 못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현재에도 그런 자료들이 적절하게 준비되지 않아서 많은 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권도 제도권에서 그런 부분을 준비했으면…”

*김창석(호주 빅토리아대학교 태권도 전공 한국지사장)=”해외파견 태권도 취업박람회 같은 경우는 지금 세계적으로 태권도 사범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국내에서는 태권도 전공 학생들이 졸업을 해서 태권도 관련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직종 일을 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기관이나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취업박람회를 추진해서 해외 사범들이 와서 한국의 젊고 능력있는 후배(전공생, 사범)들을 초청해서 해외로 갈 수 있는 기회는 바로 해외취업박람회를 추진해서…”

*서현석(김운용스포츠위원회 사무국장)=”국내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우수한 인재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막상 학생들이 졸업했을 때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장(場)이나 여건이 많지 않기 때문에…인재 육성이라는 것은 정부 차원의 투자, 지원 없이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태권도 전공생들은) 기초적인 언어, 영어라는가 중국어, 일본어 등을 습득하고 해외로 나갔을 때 전공생들이 경험을 통해서 태권도 지식과 경험이 합쳐졌을 때 더 나은 인재 육성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철웅 국기원 국제사업과 과장=”영주권과 관련해서는 태권도 전공생들이 굉장히 난감해 하는 것이 선배님들이고 연륜이 있는 분들인데, 이런 저런 것까지 꼬치꼬치 캐묻는 것이 불편하다고 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면서 해외에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국내에서 해외로 진출하기 전에 미리 그 영주권 부분이 다 협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도장이 어떤 상황인지 확실하게 국내에서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 아직도 해외에 진출할 때 ‘태권도는 행동철학이다’라며 태권도 동작을 멋지게 보여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중요한 것은 보여주는 행동보다도 어떻게 수련생들의 미래를 ‘매니징(관리)’ 할 수 있느냐, 어떻게 하면 태권도를 통해 변화시킬 수 있느냐, 인성교육이나 라이프 스킬 같은 것을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가 가장 중요한데, 이제는 아래막기와 몸통지르기 등을 가르쳐서 감동을 주기보다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태권도를 통해서 아이들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옆에서 매니징 해주는 것, 이것이 큰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거든요. 소통하기 위해서 현지 언어를 섭렵해야 합니다.”

[무카스 제공]
[촬영 서성원, 편집 정석진]

 

 

Print Friendly, PDF & Email

9 COMMENTS

  1. 서성원 편집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해외태권도사범취업박람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하면 저가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2. 국내 태권도장의 사범 월급 체계가 생기면 좋을듯 합니다.
    대략 사범은 35세까지로 보고
    대졸, 고졸, 지도경력으로 나누어 연봉을 책정 하고 4대보험 보장 해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3. 무질서한 사범 월급 바뀌어야 하고 관장님들 고졸 대졸 차등을 두고 30세이상자에겐 경력 인정으로 능력자와 비능력자 구분해서 연봉 책정 합시다 그래야만 전공자들이 취업 해결 된다고 생각 합니다.

  4. 태권도 전공생으로서 많이 공감되는 영상으로 흥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저는 전공생들이 퀄리티 있는 수업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퀄리티 높은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조금 높은 직위에 계신분들이 적극적으로 힘써 주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실기는 전공생들은 어느정도 합니다. 적어도 지금의 기존 한국 사범들보다 잘합니다. 운동만하는 실기보다는 실기를 하더라도 어떠한 원리로 이루어 지는지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실기와 이론이 합쳐진 필수 전공 수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기본입니다. 다문화세계로 접어들고 한국이 언제까지 한국에서는 한국어만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학교에서 필수과목을 넣어서라도 영어 정도는 적극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의 기술영어와 태권도장에서 일어날수 있는 회화정도만 있어도 전공생들은 해외 인턴들을 더 많이 나갈겁니다. 그리고 페이에 관해서 학교 다니는 전공생들은 많은 돈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지만 실질적으로 근무환경이라던가 전문적인 운동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생들이 대부분 생각하는것이 아까 여자분이 말씀하신거에 적극 공감이 되는데요. 전공생들은 도장을 가면 유치원같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를 가르쳐봤자 엄청 쉬운 그냥 유튜브에 품새 영상찍은걸로 스스로 배울수 있는 정도 까지 가르치고 내가 굳이 애들비위나 맞추어 가면서 이정도의 수준만 가르쳐야 한다면 굳이 사범을 해야하나 내가 배운건 뭐지 이건 태권도장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요즘 도장들은 품새만 가르칩니다. 그나마 시범?까지는 가르쳐도 겨루기는 안가르치는 도장이 훨씬 많습니다. 실제로 전공생들도 겨루기전공 품새전공 시범전공생들이 따로 나뉘어 있을정도로 현재의 태권도장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애들이 다쳐서 겨루기를 안시키는 관장님들한테 드리고 싶은말이 있습니다. 골고루 가르쳐야 합니다. 학부모들이 애들다치면 안보낸다하고 따지고 그러지 않습니까? 겨루기는요? 제대로 배우면 크게 안다칩니다. 그냥 줄세워서 호구입히고 호루라기 나 미트 치면서 우리가 배웠던 발차기 배우는거야!! 겨루기 시작!!라고 하면 당연히 다치죠.. 품새 발차기와 겨루기 발차기 시범발차기가 다 다르듯이 겨루기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애들에게 겨루기 하라고하면 싸움 붙이는것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해외파견 태권도 박람회? 많이 홍보해주시고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도 마찬가지로요 그냥 게시판에 띡! 붙혔다가 끝나면 떼고 카톡 몇 십 명이 모여있는 단톡방에 과대 통해서 띡! 올렸다가 누가 몇마디 하면 위로 올라가 볼수 없게 되는 식으로만 홍보하지말고 교수님들도 이번에 이런것을 한다. 알려주거나 담당 교수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태권도가 아닌 다른길로 가려는 학생들의 생각을 다시한번 고려 해볼수 있도록 많은 것을 접할 수있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영상을 전공생들에게 뿐 만아니라 고위 관계자 분들이 보셔서 좀 바꾸고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5. 저도 마찬가지로 태권도가 아닌 다른길로 빠지려는 전공생 중 하나로서 많은 공갑이 되는 영상이네요. 도장을 가보면 페이보다는 내가 이런 전공을 배운의미가 없는것 같다는 말에 적극 공감이 됩니다. 저는 페이의 문제보다도 한국도장가보면 안그러시는 도장도 있겠지만 많은 도장이 품새만 가르칩니다. 발차기도 앞차기 돌려차기 빠른발 등등 기본발차기만 10번차고 끝나고 나머지 시간은 줄넘기나 바디 레크레이션 뜀틀 등과 같이 체육을 합니다. 전공을 살려 도장을 가더라도 전공을 활용할 수 없는것 같고 애들이랑 놀아주는 느낌을 더 받아서…. 전공자부터 도장에 가기 꺼려하는데… 태권도가 이대로 유지된다면 전공생들도 대우 좋고 태권도를 제대로 가르치는! 내가 아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해외로 나가려고 하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이런생각을 하는 전공생들 중 몇명은 언어의 장벽이나 타지생활의 어려움을 느끼고 에잇 그냥 한국에서 다른 일을 구해보자라고 아예 태권도를 포기 하는 경우도 있어서.. 공감이 너무 되네요 적어도 지금의 태권도가 어떠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것 같아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서 전공생들이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뽐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태권도를 전공한 학생은 확실히 비전공자와 다른점이 있습니다. 실력부분 뿐만 아니라 전문분야를 공부하다보니 학생들은 뛰어날 수 밖에 없구요. 근데 법대 나왔다고 꼭 법원가고 의대 나왔다고 꼭 병원에 취직하는게 아니라 다른길로도 갈 수 있습니다. 근데 많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사범,관장만을 생각하고 태권도로 할게 없다고 말합니다. 제가 봤을땐 학교의 문제도 태권도의 문제도 아닌 자신들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공부만 해서 갈 수 있는 길이 한정되있듯 운동만해서 할 수 있는 길도 한정되어있습니다. 태권도는 더 그렇구요, 근데 여태까지 태권도로 할 거 없다고 한사람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거 잘하는거만 해왔다가 막상 공부나 다른길을 생각하면 안해왔던 거니깐, 힘드니깐, 포기하고 환경탓만 합니다. 진로와 꿈은 자신의 경험과 역량으로 정하는 거지 다른사람이 정해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이 먼저 자기를 알아야하구요, 태권도 사범님과 관장님도 정말 존경받고 대단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공자라면 이 직업이 선택이 되어야지 필수가 되지 않게 자신이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 기사를 읽고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도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서, 강의 시간에서도 이 문제로 토론을 할 때도 많았습니다.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대부분 태권도나 무도 쪽 전공자들은 선수 생활을 하다가 학교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복지가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들 모두가 학업에 뒤쳐진다는 말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학업에 일반인들보다 뒷전일 경우가 많아 나중에 재생이 불가능한 부상을 입거나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육체를 쓰지 못할 경우 생계를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공자들과 선수들은 코치나 지도자를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전국에 태권도를 하는 전공자들이 모두가 다 코치나 지도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일자리를 여러 길로 많이 창출이 된다면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나서 걱정이 없겠지만 아직 까지는 부족한거같습니다.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선수들이나 전공자들에게 직업에 대해 많이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거나 강연, 교육을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복지들이 생기면 더욱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것이고, 사실상 본인의 노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실기 부분도 중요하지만 상식과 지식을 채운다면 세 가지였던 길이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이 기사의 내용은 태권도를 전공 하고 잇는 대학생 모두가 겪고 잇는 고민 ,걱정 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지금 학교 생활을 하면서 도장에서 사범으로 일을 하고 잇습니다 .도장 에서 사범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도데체 내가 3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무엇을 배운 것인가 ..라는 안타까운 마음 뿐이엿습니다 . 3년 다니면서 배운 것들은 실전 에서는 사실상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잇다고 느꼇습니다.
    4년제 . 우리나라에서 태권도로 제일 ,최고의 학교에 다니고 잇지만,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바로 도장에 뛰어든 학생과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 이 들엇습니다 .아니 ,좀더 저보다 빠르게 현장에 뛰어든 그 학생이 더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배움을 더 많이 줄수 잇는지도 모릅니다 .
    이러한 문제 점으로 볼때 ,도장에서 실전적으로 써먹을 수 잇는 유용한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배울수 잇는 방법과 학교에 다니고 잇는 전공자들이 자신들의 기술들을 써먹을 수잇는 직업군이 활성화 된다면 여러 방면에서 이익을 창출 할수 잇지 않을 까 싶습니다.

  9. 일선 도장을 15년 운영하고있는 태권도 관장입니다. 도장을 운영하는 관장으로서 15년동안 수없이 많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태권도를 지도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태권도 실력, 올바른 인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노력했고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5년 관장 생활내내 계속되었던 걱정거리는 함께 도장을 성장시켜줄 능력있는 사범님들을 채용하는 문제였습니다.ㅜㅜ 이 많은 태권도 전공자들은 도대체 어디에 가있는것일까? 일선 도장에서 어느정도의 경험을 쌓는다면 분명 성공하는 관장이 될수 있을텐데… 물론 관장님이 수업은 참여하지않고 사범님들 처우를 개선해주지않고 놀이만을 추구하는 상업적인 관장님들도 물론 일부 있겠지만 정말 배울점도 많고 태권도교육에 자부심을 갖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는 관장님들도 너무 많습니다. 그런분들이 준비된 전공 사범님들을 채용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경우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때가 많습니다. 아무쪼록 도장경영하시는 관장님들도 전공하고 직장구하기 힘든 사범님도 윈윈할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해서 다함께 잘살고 행복한일을 할수있는 환경이 되길 바래봅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