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안민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국기태권도특별위원회가 주관한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2030 전략세미나 및 국기태권도특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안민석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국정과제로 포함된 태권도 세계화를 더불어민주당에서 앞장서서 계획을 짜고 태권도인들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야당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김일출 더불어민주당 국기태권도특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태권도는 오래 전부터 ‘국기’로 불려졌지만 우리나라가 가난한 시절에서 세계적인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지나치게 천대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국격에 맞지 않는 ‘국기 태권도’를 국격에 맞는 ‘국기 태권도’ 로 만들고자 부단히 애써온 과정은 태권도를 올림픽에 잔류시키기 위한 세계태권도연맹의 노력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대선 2017년 4월 22일 국기태권도특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게 2천 명의 지지를 모아서 국격에 맞는 국기 태권도를 만들어달라고 정책 제시를 했습니다. 그 정책 제시가 국정과제에 반영이 되었고 국정과제에 담겨 있는 정책을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에게 듣고 여기에 오신 현장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국격에 맞는 국기 태권도로 진정 거듭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어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이 2030 중장기태권도진흥 정부정책, 정병기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 교류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방청객 질의에서 김용민 대한태권도협회 품새 심판은 “최일선에서 해외 태권도 보급 발전에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누굴까? 바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국기원에서 파견한 해외 한인사범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정작 해외 사범들의 권리신장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또 이태성 용인대 태권도학과 학생회장은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태권도연맹이 교류 협력을 해나가면서 두 단체가 더욱 더 발전하는 방향은 없는지, 꼭 두 단체 통합만이 경쟁력 있는 사회로 나갈 수 있고 올림픽에서 퇴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병기 교수는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발표를 하면서 통합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다. 통합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융합을 얘기하는 겁니다. 무술로서의 ITF와 스포츠로서의 WT가 서로 공존해서 어깨동무를 할 수 있는 융합 방안을 찾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종합토론에서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 교수는 “태권도라는 콘텐츠가 대한민국의 콘텐츠라고 생각해선 안 될 것 같다. 바로 세계인의 콘텐츠가 되어야 하는데, 세계인의 콘텐츠가 되려면 ‘소유’보다는 ‘공유’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중헌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태권도 자체가 수련, 훈련을 벗어나서 유희, 오락, 취미활동으로 연결이 되어서 다 같이 공존하는 게 중요한데, 그렇게 되려면 태권도 원로들과 지도자들의 관념을 바꾸어야 한다. ‘예전에는 이랬는데 이게 무슨 태권도야’ 이런 얘기를 수 없이 많이 들었다. ‘예전엔 이랬는데…’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태권도 큰 발전 이루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국현 한국체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WT-ITF는 물리적 통합보다 화학적 통합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촬영·편집=송현섭·정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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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특별 스페셜 이런단어 안써도돼요.
    해외태권도는 국기원에서 보낸사범들도 잘하고있지만 2.30년이상 오로지 태권도만가르치는 원로분들이 있어요.
    잘난사람들 말잔치그만하고 국회에서는정치잘하시고 태권도는 태권도 전문인들에게 넘겨주셔요

  2. 태권도가 왜 쓸모없는 국회에서 논의를 해야하는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교수라고해서 다 태권도 전문가는 아닙니다 엉뚱한 얘기를하는 사람도있고 또 국기태권도 지정이 일선관장들 에게 어떤 이익이있는지 답변부탁드릴께요 규제를 더철저히 하는 불이익 뿐일텐데 왜 그렇게 좋아하시는지 모르 겠네요 태권도가 운수사업도 아닌데 규제를 하는 이유를 아시나요? 제독권에 묶여있어서 그레요 이제 국기태권도지정됬으니 마음대로 정부에서 휘들러 될텐데 일선관장님들 머리좀 아플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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