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이승완 전 회장이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어 규정 위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제태권도신문>은 10월 7일 이 논란을 보도했다. 김무천 대한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은 “임시운영위원회 구성이 전부 마무리 된 것도 아니고, (이승완) 전 회장이 인수인계를 마친 것도 아니다. 기존에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인쇄물에도 이승완 전 회장의 이름으로 인쇄가 마무리되어 부득이하게 대회에 참석해 대회사를 하게 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나동식 충남태권도협회 회장 당선인은 “이승완씨는 전 회장이지 현 회장이 아니다. 협회 사무국이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다. 김무천 사무국장이 허위보고 등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이런 상황에서 2016년 10월 8일 충남 서산 한 음식점에서 열린 시도태권도협회장 및 연맹 회장들 저녁식사 자리에서 나동식 당선인이 작심한 듯 문제를 제기했다.

다음은 나동식 당선인이 말한 요지.

“통합태권도협회가 구성되면서 대한태권도협회 임원들의 임기가 9월 5일자로 모두 만료되었습니다. 그런데 임원들이 자기들의 임기가 만료가 안 될 줄 알고 업무를 집행하기 때문에 제가 권익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해서 국가기관으로부터 민원 회신을 받았습니다. 통합 이후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기 전까지의 임시 회장으로서 현재 대한태권도협회 임원 모두가 임기가 만료된 사항이라고 회신이 왔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앞으로 통합 회장의 잠재적인 후보들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저도 잠재적인 후보이기 때문에 어떤 후보가 사전에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9월 5일 이후로 임기가 만료된 (잠재적인) 후보들이 사건 선거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장, 화환, 조화 또 대회사 이런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벌어지고 있어 우리 다 같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승완 전 회장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될 때까지 직무를 집행할 수 있다고 얘기를 했다고 해요. 그것은 말로만 그런 거지 문서행위가 없어요. 문서도 없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허위보고입니다. (대한태권도협회 이승완 전 회장이) 현재 회장 직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무국 직원 인사이동을 시켰어요. 인사권자가 아닌데…”

그로부터 하루가 지난 10월 9일 오후
전국체전 태권도 경기가 열리고 있는 한서대 체육관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차동민·손태진 선수 은퇴식에서 이승완 전 회장이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자격으로 은퇴식에 참석하고 두 선수에게 회장 명의로 기념패를 수여하자 나동식 당선인이 발끈했다. 은퇴식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나동식 당선인과 김무천 사무국장이 또 충돌했다.

현재 나동식 당선인은 대한태권도협회 사무국의 주장대로 이승완 전 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될 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해도 된다면, 말로만 하지 말고 근거 문서를 제시하라고 응수하고 있다. 과연 김무천 사무국장은 어떻게 나올까?

[태권박스 미디어팀] – media@tkdbox.com
취재 편집장 서성원 – seo@tkdbox.com
편집 윤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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