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2‘한­동티모르 우호주간 행사’에서 ITU 시범단과 현지 시범단 합동 공연

인도네시아 인근의 조그만 섬나라 동티모르에 태권도 바람이 불고 있다.
동티모르는 400년 동안 포르투갈령으로 남아 있다가 베트남 전쟁이 끝난
직후 인도네시아의 무력 침공에 의해 1977년 인도네시아령(領) 동티모르
주로 편입된 후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완전히 독립했다.

최근 이곳에서 주동티모르 한국대사관(대사 김기남)이 주최한 ‘한­동티모
르 우호주간 행사’의 개회 행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태권도연합(ITU)
시범단이 첫 시범 공연을 펼쳤다. 동티모르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3천 여
명의 현지인들은 처음 보는 태권도 시범에 열띤 환호를 보냈다.

동티모르에 태권도 시범단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범은
ITU 시범단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동티모르 시범단의 합동 공연도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 깊었다. 아리랑 음악에 맞춰 한국 시범단과 함께 고려 품
새를 펼친 동티모르 어린이 에퓌(8세)와 아버지 자콥 사범(31세)의 품새
시연에 많은 관객들이 감탄했다.

이번 시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손상미 국제협력단 태권도 해외봉사
원은 “현지인으로 구성된 동티모르 대표 태권도시범단을 창단해 정통태
권도시범을 지도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동티모르 국제협력단 사무소
지원 하에 딜리 내 현지 사범들의 세미나를 시작하겠다. 향후 동티모르
내 모든 사범들을 지도해 올바른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 단원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
회’에 동티모르 시범단원들을 인솔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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