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하며 태권도 수련 동기부여

코로나19 여파로 일선 태권도장이 수련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전 코리아태권도장(관장 이태규)이 야외에서 태권도를 수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리아태권도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개월 전부터 야외에서 수련과 단련을 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자 이태규 관장은 실내에서 수련하지 않고 야외로 눈길을 돌렸다.

이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학부모들이 도장 실내에서 자녀들이 태권도를 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며 “고민 끝에 학부모들에게 공지하며 야외 수련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야외 수련 장소는 도장에서 가까운 대전 서구 정림동 갑천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2미터 간격으로 수련 매트를 배치하고, 수련생들은 손 소독을 하고 되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야외 수련은 한 타임에 30분씩 요일별로 프로그램에 변화를 줬다. 수련생들의 신체활동이 적어 근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한 것을 감안해 근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발차기와 품새를 주로 하고 있다.

야외 수련을 하면서 수련생들에게 태권도를 계속 수련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도장 홍보도 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 관장은 “봄볕 아래에서 열심히 수련과 단련을 하는 수련생들의 얼굴이 구릿빛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면 마냥 행복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학부모들도 야외 수련에 호응을 보내줘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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