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경기를 마치고 세레모니를 하며 김지수 선수가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39K-아트홀에서 화려한 막 올려

“품새에 자신 있는 그대, 마음껏 솜씨를 뽐내라.”

태권도 품새 최고수를 다투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회장 최창신)가 재미있는 태권도의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기 위한 야망의 무대를 마련했다. 앞으로 태권도 대회의 새로운 전형이 되리라 기대하며 의욕적으로 창설한 2019 KTA 품새 최강전이다. 오는 3월 9일(토) 올림픽공원(서울 송파구) K-아트홀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올라가는 이 대회는 KTA가 주최·주관하고, SPOTV가 주관 방송사로 나서며, 아디다스와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한다. KTA는 본무대에 앞서 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국기원에서 예심을 열어 결선에 진출할 총 20개 팀을 뽑는다.

KTA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크게 호응받았던 품새의 인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해 내놓는다. 그런 만큼 ‘재미있는 태권도’, ‘팬과 호흡을 함께하는 태권도’라는 기치를 표방하며 여러 특색 있는 무대로 꾸며 선보인다. 물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특징들로, 새로움을 좇는 팬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깊은 인상을 주리라 전망된다.

가장 눈길이 쏠리는 대목은 상금이다. 총 1,800만 원의 상금을 내걺으로써 품새 최고위를 꿈꾸는, 내로라하는 선수들의 욕망과 열망을 부추기고 있다. 자유 품새만 실시되는 이번 대회에선, 복식전(2명)과 단체전(3명) 각 부문 1위엔 500만 원, 2위엔 300만 원, 3위(이상 각 1팀)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두 번째도 이목이 집중된다. 한마당이 펼쳐질 곳은 좀처럼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체육관이 아니라 공연 무대, 곧 올림픽공원(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K-아트홀이다. 태권도가 공연장에서 열림은 첫 시도라 할 만하다. 팬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열연을 펼치는 선수들의 땀과 호흡을 느낄 수 있어 그만큼 쉽게 일체감을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부분이다.

팬 친화적 무대로 꾸미기 위해 도입한 관중 심사제도 흥미를 자아내는 요소다. 30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15명이 현장 관중으로 이뤄진다.

유료 입장제도 이색적 대목으로, 팬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1961년 창립된 KTA(당시 대한태수도협회)는 지금까지 무수한 대회를 열면서도 단 한 번도 입장료를 받은 적이 없다(국내 대회 기준).

한국 태권도의 밝은 앞날을 개척하는 데엔 미디어와 상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 KTA는 SPOTV와 함께해 이 대회를 준비했다. 이에 따라 주관 방송사로 나서는 SPOTV는 유투브를 통해 이 대회를 생중계한다. 또 하루 뒤 10일엔 오후 4시부터 SPOTV 2에서 본 방송으로 편성해 방영한다. 네이버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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