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덕 칼럼니스트
“자신이 우위에 있다하더라도 이내 호랑이임을 자각해야 한다. 언제나 그래 왔듯 도장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의 요소를 냉철히 정기적으로 분석하여 미리 계획하고 대비한다면 최고의 자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승승장구하는 결과에 만족하게 될 것이다.”

언제가 TV에서 동물의 왕국을 시청한 적이 있다. 밀림의 왕자는 사자이다. 하지만 맹수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호랑이와 비교를 할 수 있을까?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나는 왕자인 사자보다는 호랑이에 마음이 끌렸다. 혹시 맹수의 먹이사냥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본래 야행성인 사자는 자주 움직이지를 않는다. 왜냐하면 밀림의 왕자답게 사냥을 하고나서 배를 충분히 채우면 이내 움직이기를 싫어하며 잠을 청한다. 강한 턱으로 상대방의 목이나 여러 부분을 공격하여 질식시키거나 출혈을 일으켜 죽게 한다. 한 번의 힘으로 강한 괴력을 발휘하여 먹이를 사냥하고 이내 끝을 본다.

그렇다면 호랑이는 어떠할까? 사자와는 다르게 강한 앞발과 뒷발을 가지고 있다. 얼굴 생김새 못지않게 강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상대를 물어 죽이는 경우도 있으나 강한 앞발 공격으로 타격의 제왕답게 상대의 혼을 빼어 놓는다. 강한 점프력으로 높이 2m는 우습게 넘기도 한다.

호랑이는 사자보다 앞발이 능하다. 또한 움직임에 있어 사자보다 빠르다는 강점이 있고 호랑이에게는 사자에게는 없는 점프력이 있다.

어떤 이는 사자가 강하다? 호랑이가 강하다? 라고 왈가왈부한다. 하지만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주제는 동물의 왕인 사자를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항시 호랑이가 사자를 앞지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 이내 사자는 도태되어 왕좌의 자리를 내어 줄 수 있으리라는 즉 살아남기 위한 경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다. 현재에도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사자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사자와 호랑이? 태권도장의 운영!! 상통할 수 있을까? 사자가 밀림의 제왕이지만 자신을 공격하려는 맹수들이 주변에 있음을 보지 않고도 알수 있으리라… 그러므로 자신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으면 한 번의 실수로 자식들을 그들에게 빼앗길 수 있다. 어떻게 상통하느냐고 의문을 갖는 분들이 있겠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현재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는 태권도장의 관장으로서, 지도자로서 사자의 자리에서 부와 명예를 갖고 존경받는 선배님들이 많이 있다. 바로 내 주변을 둘러보아도 최고의 자리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그들이 많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부러워만 해야 할까? 질투과 시기가 아니면 내가 할 일이 없을까? 삶의 경쟁, 도장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아직도 1년 중 신설되는 도장들이 부지기수이며 폐업을 신고하는 도장도 너무나 많은 것이 현실이다. 나는 만나는 지인들에게 자주 묻는다. 수련생의 수를 성공의 기준만으로는 볼 수 없으나 ‘요즘 어떠세요? 그리고 지역은 어때요?’라고 물으면 ‘지역별로는 다르겠으나 대부분 100명 이하가 대다수이고, 70명의 도장이 반 이상이 되는 곳, 50명도 되지 않는 힘겨운 도장들도 많이 있다’라고 한탄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어떻게 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지역 내 1등은 유지하려고 애쓰고 2등은 1등과 경쟁하며 1등보다 우위에 설 날을 기다리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내 주위를 둘러보라. 도장과 나의 위치를 판단했을 때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생각해 보자!

내가 바라보는 사자는 어느 대상인지, 어떻게 해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자를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지, 그렇게 하려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며 나의 운영과 방침에 어떠한 문제가 있어 사자와 비교가 되는지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는 앞선 주제에 도장도 기업경영과 상통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업분석전략을 사용한다. 그들은 SWOT 환경 분석, BCG 매트릭스 등 많은 분석프로그램을 가동하여 환경을 점검하고 제품 판매 및 경쟁사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시장조사, 환경 분석을 기본으로 생각한다. 기업전문 경영에 관한 내용은 차후 뒤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태권도 지도자들이여! 자신이 현재 사자의 위치인가 아니면 호랑이의 위치인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어느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호랑이가 자신의 약점을 최소화하고 사자의 위협에서 벗어나며 사자의 강점을 본받아 공격한다면 결과는 자명한 일이다. 성공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선두에 서는 것이며 모든 사람들 가슴 속에 끝까지 인지될 수 있는 각인, 선도자인 1위만 기억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우위에 있다하더라도 이내 호랑이임을 자각해야 한다. 언제나 그래 왔듯 도장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의 요소를 냉철히 정기적으로 분석하여 미리 계획하고 대비한다면 최고의 자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승승장구하는 결과에 만족하게 될 것이다.

[권기덕 칼럼니스트 주요 이력]

KTA 강사
가천대학교 글로벌 미래교육원 태권도학 전공교수
KTA 도장경영지원 자문단 자문위원
용인대학교 태권도대학원 수석졸업
제7회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대상”
태권박스미디어 칼럼니스트
“태권도장 성공경영의 KEY” 밴드운영자
“진심과 열정의 나무” 대표(도장경영자문컨설팅)
안산 Master K 열린태권도 전문교육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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