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국기원 노조 직원들이 집행부 총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개혁-진상규명위원회 구성과 기능 놓고 엇갈린 해석

한국노총 공공연맹 국기원 노동조합이 국기원 위상을 추락시킨 오현득 원장과 이사진의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기원 직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노조는 9월 10일부터 출근 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집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9월 11일 국기원 정문 앞에서 전체 집회를 갖고 집행부 사퇴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노조는 9월 10일 사측인 집행부가 발표한 입장문을 요목 조목 반박했다.

이에 앞서 집행부는 9월 7일 제2차 운영이사회를 개최하고 PD수첩 보도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오현득 원장은 9월 8일 고단자 승단심사를 앞두고 기술심의회 임원 회의에 참석, PD수첩 보도에 이의를 제기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9월 8일 국기원 고단자 승단심사에 앞서 오현득 원장이 기술심의회 임원들에게 PD수첩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그 후 9월 1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진상규명위원회는 국기원 이사 및 외부 인사 20여 명으로 구성하여 러시아 및 중국 등과 관련한 PD수첩 보도 내용에 대한 정확한 진상을 구명하기로 했으며, 해외 출장 등의 비용 일부는 국기원 이사들의 모금하여 충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PD수첩에서 다뤄진 대부분의 내용은 이미 이슈로 부각된 지 1년이 넘었거나 최소한 3개월이 넘은 사건들이며, 수사기관에서 조사와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진상 조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특이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는 이유를 들어 원장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니냐”고 따졌다.

국기원 집행부는 비태권도인을 위원장으로 개혁위원회를 구성해 국기원 현안에 대한 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운영이사회에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상 규명 및 개혁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1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진상규명위원회와 개혁위원회는 누가 구성하는 것이냐. 이사장과 원장 등 수뇌부에 위임하지는 않았느냐”고 반문한 뒤 “통렬한 반성과 사과를 하고, 즉각 사퇴를 하지는 못할망정 진정성 없는 위원회를 구성해 위기를 모면하거나 국면을 전환하려고 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항간에 떠돌고 있는 사퇴설을 일축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한 오 원장과 집행부 총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노조의 ‘평행선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동섭 국회의원은 국기원 원장과 이사 선출 과정부터 모두 뜯어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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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노조 말이 이해가 안간다
    경찰이나 검찰이 조사해서 문제가 없으면 태권도 이미지를 위해 경찰 검찰 수사를 끝까지 지켜봐야지 증거도 없고 죄도 없는 사람을 사퇴 시키는 것이 무슨
    논리인가?
    정권 바뀌고 김운용 전원장 끌어내듯이 또다시 정권 바뀌었다고
    또 끌어내리고 이규형 전원장 처럼 원장들이 자꾸 사퇴하는 것이 태권도에
    발전적일까?
    국기원 직원들이 선출직 몰아내고 이사들까지 몰아내면
    결국 직원들이 국기원 장악하는 것을 원하나?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하자
    국기원 원장이 바뀌면 좋은 세상오나?
    그놈이 그놈이
    노조들은 직원이다 퇴직할때까지 40년 근무하고 선출직 원장은 3년이다
    짧고 굵은 원장, 가늘고 길게가는 직원과 노조
    결국 국기원은 직원들 이 장악하게 될 것이다
    직원들은 공무원도 그렇지만 창의적이거나 봉사심이 없다
    그저 생계를 유지하는 직장일뿐이다
    아래 노조의 말 경찰 검찰은 협의를 찾지못해 구속하지 못하는데
    국기원 노조들이 선출직들을 모두 쫓아낸다
    참 무서운 일이다
    노조는 “PD수첩에서 다뤄진 대부분의 내용은 이미 이슈로 부각된 지 1년이 넘었거나 최소한 3개월이 넘은 사건들이며, 수사기관에서 조사와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진상 조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특이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는 이유를 들어 원장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니냐”고 따졌다.

  2. 사범씨 국기원장이 자주바뀌는건 안좋은 일이지만 태권도태짜도 모르는 양아치가 들어와서 태권도를 더럽히는건괜찮은건지~~~~

  3. 이동섭의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원장과 이사들의 선임에 있어서 각계의 인재들로 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들 그나물에 그밥이다 본인이 대안을 하나제시하겠다 6단부터9단까지 고단자들로 국기원에 체육관등록이되어있는 ID 소지자들로 직선재에 의해 원장과 이사장을 선출하면 좋을듯싶다 현제도는 회원들의 의견을 완전배제시킨 제도이다 태권도인들이 공감항수있는 혁신적 혁명적 개혁안이 나올수 있길 기대한다 파이팅!!!

  4. 태권도에 “태”자 아는사람이 잘한다는 법도 없지요.
    국기원에서 진행하는 것을 보면, 양아치?라는 표현은
    글쓰는분이 국기원에 직원노조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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