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수련과 심사, 경기 요소의 핵심인 태권도 품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이종관 WT 아시아 품새위원장
“(기술의 기법 개발을 통해 외래 무술과의) 유사성을 탈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태권도 수련을 통해서 우리는 외래 무술(주로 가라테 의미)의 유형이나 잔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답습해 오는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태권도가 가지고 있는 막기, 지르기, 차기, 찌르기, 치기 등 기술 기법 개발을 통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근력이나 힘을 이용해서 타격 기술로 모든 것을 풀다 보니까 지금도 타격 위주의 기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잡고 꺾고 받아 막고 흘려보내고 등 상대편의 몸의 중심을 흐트러트리고 하는 기법을 도입해서 새로운 태권도의 유형을 창출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태성 WT 아시아 교육위원장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한 번 품새가 선택(채택)이 되었기 때문에 차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선택을 해준다면, (일본에서 열리는) 다음 아시안게임이 문제가 되는데요. (아시안게임에서 잔류하려면) 품새 종목이 세 번 연속 아시안게임에서 채택이 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품새 활성화를 생각한다면, 대한태권도협회는 전국체전에 품새 종목을 빨리 채택을 시켜야 할 것이고요. WT Asia(아시아태권도연맹)는 차기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품새 종목을 잔류시켜야 할 것입니다. WT는 시범종목이든 정식종목이든 품새 종목이 채택되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안용규 교수, ‘태권도 역사·철학·정신’(21세기교육사, 2000)에서
“태권도가 가라테 품세를 활용했거나 도장의 명칭을 당수 또는 공수로 썼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일부분이지만 수용할 것은 수용한 후 극복해야 한다. 왜냐하면 단지 근대 이후에 태권도가 가라테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 태권도의 뿌리가 통째로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종우 원로, 2014년 10월 신동아 잡지에서
“태권도 기본기를 놓고 볼 때 이렇게 막는다, 저렇게 때린다고 하는 건 모두 가라테와 똑같아요. 가라테를 가르치는 관장들이 모여서 태권도의 형(품세)을 만들었고, 그 실무 작업을 내가 했다.”

*박해만 원로, 2016년 11월 태권박스미디어와 인터뷰에서
“1960년대 후반까지도 태권도계는 일본 가라테 형(型)을 수련하고 심사를 봤다. 각 관(館) 의 도장에선 주로 유급자 형인 태극과 평안을 많이 했다. 이 형의 특징은 연무선(품세선)이 ‘工(지을 공)’이었다. 품세제정위원들에게 각자 품세를 만들어 오라고 했는데, 가라테 형을 배웠기 때문에 그것을 모방해 만들어 왔다. 품세선도 ‘공(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당시 위원장인 이종우 관장은 가라테 형에 태극이 있어 태극이라고 할 수 없어 태극에 있는 팔괘를 따서 팔괘라고 했다. 머리가 참 좋았다. 그런데 품세 동작이 팔괘 품세선, 팔괘 뜻과 동작이 맞지 않았다. 기본동작을 품세선에 맞춰 공방(攻防)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품세(品勢)는 이종우 관장이 명명(命名)했고, 세(勢)는 기세, 형세라 하여 중국무술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1972년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심의회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들어갈 태극 1장부터 8장까지 유급자 품세를 만들었다. 태극품세는 팔괘품세를 만들 때보다 신중을 기했다. 미리 품세선을 정하고, 좌우의 동작을 같게 하고 앞으로 나가는 것과 돌아오는 것을 같게 했다. 특히 방어부터 시작해 막고 지르는 동작을 조직 있게 짰다”

[기획 서성원-편집 조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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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태권도의 기본인 막기, 지르기 ,차기, 찌르기,치기 등 을 더 연구하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더 나은 개발을 통해 변화해 가야된다. 품새를 조금더 기술 발전을 시키고 품새의 수련적인 모습을 지속적으로 많이 발전하면서 생성해 나아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 태권도에서 태권도를 알리고 대중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고 태권도라는 무도를 널리 알리게 된 건 겨루기이지만 태권도 역사 자체는 품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품새가 있기까지 많은 변화와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게 품새라고 생각이 들고 그런 품새를 좀 더 알리고 대중들에게 무겁지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아 듭니다

  3. 태권도는 대중의 관심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
    비록 비긴 하지만, 각각의 운동은 그것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태권도를 배우려면 더욱 정신을 집중해야 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4. 태권도가 가라데의 영향에 미쳤다는 사실은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태권도는 가라데와 유사한 부분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특색과 개성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권도와 가라데의 차이점이 뚜렷하고 우리들만의 특색이 더 도드라지고 돋보일 수 있도록, 또한 우리가 보완해야할 점 부족한 점을 찾아 개선하고 연구해야합니다.
    특히나 이번 2020년 도쿄올림픽에 가라데가 ‘카타’와 ‘쿠미테’ 두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기 때문에, ‘겨루기’ 한 종목밖에 없는 우리보다 가라데가 올림픽에 좀 더 잔류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큰 대중 앞에 태권도와 가라데가 뚜렷하게 차이가 있고 서로가 개성이 있음을 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빠른 시내에 더욱 발전하고 멋있는 태권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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