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가 9월 11일 광주시장에게 보낸 입장문과 항의 단체행동에 동참한 회원도장 차량
이영석 광주협회장, 광주시장 만나 “행정조치 완화” 건의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이영석) 회원들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차량 항의를 했다. 이 같은 단체 행동은 대한태권도협회 산하 17개 시도협회 중 처음이다.

지난 11일 오후 광주시태권도협회 회원들은 광주시청 앞에서 도장차량을 길가에 주차하는 방법으로 30분 동안 단체 행동을 하면서 “태권도장을 ‘집합금지’ 대상에서 ‘집합제한’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단체 행동은 시위가 목적이 아니라 태권도장의 고충을 헤아려 달라는 호소 성격이 짙었다.

이날 광주시태권도협회는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보내는 입장문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태권도장의 경우 2∼3개월 정부의 행정조치로 운영을 하지 못했다”며 “광주시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휴업을 했고,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지면 적극 동참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도장 관장들과 종사자달은 수개월째 실내체육시설이라는 이유로 타 업종에 비해 휴업으로 인환 영업 손실 지원금 대상에도 속하지 못하고 생존권을 크게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광주협회는 입장문에서 태권도장들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측정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며, 10인 이하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도 잘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권도장이 집합금지 중점관리 시설로 지정된 것과 관련, “태권도장은 회원 등록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PC방이나 게임장 같이 불특정 다수 사람들이 다녀가는 시설도 아닌데, 예외 조항에서 왜 외면 받아야 하냐”고 불합리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따졌다.

광주시태권도협회 회원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특혜가 아니다”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련에 임할 수 있도록 다른 소규모 학원들과 같이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완화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이영석 광주시태권도협회 회장은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나 “태권도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10인 이내로 수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서 운영해 왔다”며 “도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조치를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와 태권도장 집합제한 완화 여부는 내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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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1. 맞습니다.임대료와 급여 운영비와 더블어 생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투잡으로 버티는 분들고 계시고 나이제한으로 그나마 알바도 못한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나가기를 기다리기는 너무 왔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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